“술 마시면 항상 시비 휘말려” 박대성 지인 증언
전남 순천에서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생을 살해한 박대성이 평소에도 음주 상태에서 공격성을 보였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박대성의 지인은 그에 대해 “술을 마시면 눈빛이 변한다”고 증언했다.
이어 “약간 공격적으로 간다”며 “술을 마시면 항상 사람들과 시비에 휘말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박대성은 과거 만취 상태에서 사람을 때려 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이후에도, 머그샷에도 웃고 있는 박대성
범행 이후에도 만취 상태로 거리를 배회하다 행인과 시비를 벌였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박대성은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운영하는 음식점 장사도 잘 안되면서 음주 횟수가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달 28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 당시 “(사건 당시) 소주 네 병 정도 마셔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도 “증거는 다 나왔기 때문에 (범행을) 부인하지는 않겠다”고 인정했다.
앞서 박대성은 지난달 26일 0시 44분께 전남 순천시 조례동 거리에서 길을 걷던 고등학생 A양(18)을 800m가량 뒤쫓아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그는 사건 당일 자신이 운영하는 찜닭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가 흉기를 챙겨 밖으로 나와 그곳을 지나던 A양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후 도망치던 박대성은 맨발로 골목을 걸어가며 입꼬리를 올리고 웃는 모습이 폐쇄회로(CC)TV에 포착돼 공분이 일기도 했다.
A양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됐으나 결국 숨졌다. 특히 그는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러 갔다가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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