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이우환·박서보 등 한국 미술 거장 6인 알리는 콘텐츠 디렉터로 뉴욕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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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선이 아트 콘텐츠 디렉터로서 한국 현대미술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앞장선다.

‘ATO-아름다운 선물 컬렉션 전(展) – 인 뉴욕’ 포스터 / 에이치아트

김희선은 오는 10일부터 내달 23일까지 미국 뉴욕 문화특구 첼시의 AP 스페이스에서 열리는 ‘ATO ; 아름다운 선물 컬렉션 전(展) – 인 뉴욕’에서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미술의 가치를 세계에 전달하기 위해 에이치아트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한 ‘ATO ; 아름다운 선물’ 전시를 뉴욕으로 옮긴 것이다.

김희선이 디렉터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 6인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이우환, 박서보, 박석원, 김강용, 강형구, 이이남 등 한국 미술계 거장들의 다양한 면모를 세계적인 예술 중심지인 뉴욕에서 선보이게 된다.

박서보 작가는 설명이 필요 없는 ‘단색화’의 아버지, 이우환 작가는 모노하의 창시자, 박석원 작가는 한국 현대 추상 조각 회화의 거목이다.

아울러 강형구 작가는 허구적 리얼리즘을 개척한 초상화의 얼굴, 김강용 작가는 한국의 극사실주의의 상징, 이이남 작가는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미디어 아트의 대표주자다.

김희선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현대미술의 매력을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을 뉴욕에서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아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전 세계와 한국 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에이치아트 측은 “지난해 짧은 기간 동안 약 3만 5000명이 ‘ATO ; 아름다운 선물’ 전시를 찾아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감상했다”면서 “이를 뉴욕으로 옮겨 세계인들과 한국미술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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