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거 같다” 정해인이 인기 폭발할 때 겪은 건강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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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건강상 어려움을 겪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정해인은 “과거 악플과 많은 관심 때문에 심한 불면증과 공황장애를 앓았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인기를 얻었을 때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았다”라며 “너무 사랑과 관심을 많이 받았는데, 그런 경험이 없어서 내 스스로 단단해질 방법을 찾아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토로했다.

배우 정해인 / 뉴스1

정해인이 겪은 심리적 고통은 현대인들이 흔히 경험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오랜 시간 그대로 방치하면 마음 뿐만 아니라 몸의 건강까지 위협할 수 있다.

우선 불면증은 여러 합병증도 유발하고 생활 패턴까지 망가트린다.

잘 수 있는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수면의 시작과 유지가 어렵거나 수면의 질이 현저히 낮은 경우 그리고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될 때 불면증으로 진단된다.

그 원인을 딱 한 가지로 정의하기는 어렵지만 보통 환경적인 요인과 신체질환이 있는 경우로 구분된다. 기분이 우울하거나 불안한 심리적인 문제도 불면증에 영향을 준다. 수면제 복용 기간이 너무 오래 되어도 불면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각성제, 스테로이드제,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커피나 지나친 음주도 불면증의 원인이다.

배우 정해인 / 영화 ‘베테랑2’ 스틸컷

불면증을 개선하러면 정확한 원인을 찾고 그것부터 없애야 한다. 또한 잘못된 수면습관을 수정하고, 건강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 위생을 지켜야 한다. 불면증으로 인해 낮 동안의 일과에 지장이 있거나 불면증이 장기화 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유도제,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치료를 고려해볼 수도 있다.

정해인이 겪은 공황장애 역시 많은 연예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다.

공황장애가 있으면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극단적인 불안 증상이 나타난다.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드러난다. 심하면 당장 죽을 거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한다.

공황장애는 보통 우울증과 동반되며 약물치료와 인지치료가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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