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열차에서 일하는 아저씨의 정체…알고 보니 ‘회장님’
반드시 경호원의 호위를 받으며 움직이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탓에 큰 노력 없이 재산을 얻는다는 편견에 쌓여 있는 재벌 2세. 이를 단번에 깨는 재벌 2세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 등은 고속 열차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재벌 2세 목격담을 보도했다.
그 주인공은 제프리 쿠 주니어로, 대만 최대 금융 기관 중 하나인 CTBC 파이낸셜 홀딩스의 지분 상당을 소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대만야구협회 회장이기도 하다.
목격담에 따르면 제프리 쿠 주니어는 아침 일찍 고속 열차에 탑승했다. 이른 아침이라 잠을 청할 법도 하지만 제프리 쿠 주니어는 곧바로 테이블을 펼치고 열심히 메모하며 일을 시작했다고 한다.
쉬는 시간에도 대만 야구의 미래 논의…”존경한다”
뿐만 아니라 이동하는 내내 펜을 놓지 않았고, 잠시 쉴 때 역시 대만 야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등 열정을 보여줬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목격자 A씨는 “제프리 쿠 주니어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며 “재벌 2세가 나보다 더 열심히 살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대만 누리꾼들 역시 제프리 쿠 주니어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칭찬했다.
이날 제프리 쿠 주니어는 2024년 제12회 블랙 팬서 전국고교야구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고속 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프리 쿠 주니어는 포브스가 선정한 대만의 50대 부자 리스트에 올라 있다. 재산은 10일 기준 18억 달러(한화 약 2조4천억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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