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드러지다…임실 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 국화꽃 만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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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군이 치즈테마파크와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서 조성된 국화 전시가 절정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11일 전했다.

국화 경관 조성한 붕어섬 생태공원. / 임실군

오는 15일을 기점으로 국화가 만개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전시는 내달 초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올해 전시된 국화는 총 4만5000여 개의 분화국과 390개의 소형 현애국, 그리고 젖소, 산양, 천사의 날개, 한반도 지도, 임실 고추, 치즈 하트 등 10개의 중형 조형물로 구성돼 있다. 색상은 노랑, 빨강, 분홍, 보라, 주황, 흰색의 6가지로 배치되었으며, 특히 노랑과 분홍의 삼색 화분 5074개를 곳곳에 배치해 입체감을 더했다.

치즈테마파크 정문에는 하얀색 젖소 현애 조형물과 한반도 지도 조형물이 배치된 화단이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치즈캐슬 정문 앞에 위치한 꽃탑에는 국화로 장식된 1만2700개의 원형 화분이 노랑, 빨강, 분홍, 보라, 백색의 다채로운 색상으로 구성돼 임실 치즈의 상징인 지정환 신부 초상과 두 마리 산양을 형상화하고 있다.

옥정호 붕어섬 생태공원에서도 가을철 관광객 수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며, 10월 한 달 동안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을 휴무 없이 운영한다. 생태공원 입구부터는 1만2250본의 국화 화분이 배치돼 있어 방문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붕어섬 방문자센터와 놀이터, 숲속도서관 옆 잔디광장에 가을 축제와 호수 풍경을 테마로 한 다양한 색상의 국화 화분이 배치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는 6000개 정도의 화분 국화를 추가로 생산해 장미공원과 옥정호 주요 노선에 전시했다”며 “치즈테마파크와 붕어섬 생태공원에 만발한 국화와 함께 향기 가득한 임실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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