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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 임신 8개월인 엄마… “남편, 거짓말에 바람까지 피웠지만 포기 안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연애 시절부터 계속 거짓말을 하고 바람까지 피운 남편을 포기 못하는 고딩엄마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3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에는 ‘청소년 엄빠’ 양지영-유우암이 둘째 출산을 앞두고도 이혼을 생각하는 이유를 밝힌다.

양지영은 “어린 시절부터 공부에 흥미가 없어서, 대학에 입학한 뒤 요식업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그렇게 4년간 모은 돈으로 지인들과 가게를 차렸다. 그러던 어느 날, 직원이 필요해서 손님으로 왔던 훈남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는데 그게 지금의 남편”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직원 숙소에서 함께 지내며 내가 먼저 대시해 사귀게 됐지만, 돈을 빌려 가고, 거짓말을 자주 해서 의심이 갔다. 그러다 코로나19로 인해 가게 문을 닫게 되면서 동거하게 됐고, 이후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양지영은 “남편이 자주 외박하고 거짓말하는 것은 물론 바람까지 피워서 싸웠다. 그러다가 화가 난 남편이 짐을 싸들고 사라져버렸다. 그런데도 이 남자가 포기가 안 됐다”고 말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박미선은 “다시 남편이 돌아와서 다행이고, 둘째도 가졌지 않느냐”며 “무슨 문제가 있으셔서 나온 것인지?”라는 물음에 양지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 8개월 차라고 밝히며 “둘째가 태어나기도 전에 이혼 도장을 찍을 것 같아서…”라고 답한다.

남편 유우암은 “연애 당시 서로의 어떤 모습에 반해 사귀게 되었는지?”라고 묻는 질문에 “솔직히 (양지영을) 좋아해서 사귀었다기보다,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양지영, 유우암 부부의 이야기는 오는 23일 오후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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