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집 청소기 소음에 매일 잠 깨”
아침 청소, 예의 없는 행동인가?
“매일 아침 7시, 윗집에서 청소기를 돌리는 소리로 잠에서 깨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 글이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사고 있다.
작성자는 “6시 반쯤 창문을 여는 소리가 드르륵쾅하며 들려오는데, 그때부터 잠이 깨곤 한다”며 윗집 소음 문제를 호소했다.
“죄송하다지만 달라지는 건 없다”
작성자는 특히 윗집에 두 명의 어린아이(6세, 8세)가 있어 저녁에도 뛰어다니는 소리가 계속된다고 전했다. 문제를 해결해보려고 몇 차례 윗집과 대화했지만 “죄송하다”는 답변만 돌아왔을 뿐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침에 청소기를 돌릴 시간밖에 없나 보다 생각했지만, 주말에도 똑같아요. 이해하려고 노력했지만, 부모가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 것 같아요.” 작성자는 “아침 청소를 자제해달라고 다시 말하는 게 너무한 걸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7시 청소, 적당한가 지나친가?
해당 사연은 커뮤니티 사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7시는 너무 일러요. 그 시간에 청소를 하려면 청소포 같은 조용한 방법을 사용하는 게 예의 아닌가요?”라고 지적했다. 다른 누리꾼도 “아침부터 윗집 청소기 소리로 하루를 시작하는 건 누구에게나 불쾌할 것”이라고 공감했다.
반면, “7시는 그렇게 이른 시간이 아니지 않나요? 8시에 출근하는 사람이라면 청소를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도 이해됩니다”라는 의견도 있었다. 또 다른 댓글은 “6시에 돌리면 문제가 되겠지만, 7시는 어지간하면 다들 일어나서 분주한 시간 아닌가요?”라며 작성자의 반응이 과한 것일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층간소음 문제는 전국적으로 끊이지 않는 갈등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소음 갈등은 개인마다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조율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작성자는 윗집과 다시 한 번 대화를 시도할 계획이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참고하겠다고 밝혔으나 ‘예민한 문제’로 꼽히는 층간소음 문제에서 양측이 얼마나 원만한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는 의문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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