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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와 맞대결?” … 위기 맞은 현대車, 드디어 칼 뽑았다

판매량 급감한 아이오닉5, 생산 중단 결정
전고체 배터리 내재화로 위기 돌파 나서
현대
사진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시장에서 예상치 못한 큰 난관에 봉착했다.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생산 라인 가동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4일부터 28일까지 울산 1공장의 12라인 가동을 멈춘다. 아이오닉5를 전량 생산하는 이 라인은 최근 급감한 판매 실적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해 1만 6605대를 판매했던 아이오닉5는 올해 1월 단 75대만 팔리며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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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이 같은 현상은 단순히 현대차만의 문제가 아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조금 공백기와 미국의 전기차 정책 변화, 소비 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얽힌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현대차는 다양한 판촉 활동에 나서고 있다.

EV 리스 프로모션과 할인 혜택 강화, 전기차 점검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시장 침체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현대의 승부수, 전고체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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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도 현대차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새로운 국면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경기 의왕 연구소에 전고체 배터리를 시험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 라인을 구축 중이다. 이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화재 위험이 낮아 ‘꿈의 배터리’로 불린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다음 달 이 연구동의 공식 개소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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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이는 현대차가 배터리 내재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해석된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중간 마진 없이 수익을 극대화하고,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32년까지 9조 5000억 원을 투자해 배터리 밸류체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 발표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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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아이오닉5의 판매 부진과 생산 중단은 현대차에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보조금이 본격적으로 지급되는 3월 이후 판매량 회복 가능성을 전망하며, 현대차가 전고체 배터리 기술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가 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다시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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