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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당해 피 흘리는 고양이에게 손 내민 목격자 ‘병원 가자’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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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한 여성이 교통사고로 크게 다친 고양이에게 손을 내민 가운데 고양이의 가족이 양육을 포기하는 슬픈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 캐나다 매체 ‘North Shore News’ 등에 따르면, 캐나다 노스밴쿠버의 한 도로에선 수컷 고양이 ‘매그너스(Magnus)’가 트럭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현장을 목격했던 한 여성은 녀석이 고통스럽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단다. 당장 병원에 가야 했을 매그너스는 인근에 주차된 차 밑으로 들어갔다는데.

본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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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매그너스를 어떻게든 돕기 위해 집마다 돌아다니며 녀석을 아는 사람이 있는지를 수소문했다. 여성의 헌신적인 마음에 전염되기라도 한 듯, 다른 이들도 여성을 도와주겠다고 자원했단다.

여성과 주민들은 차 밑에서 매그너스를 꺼내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 차에 치였던 매그너스는 폐 타박상, 오른쪽 경골 골절 등으로 매우 아파하고 있었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병원 직원들은 만약 이들이 매그너스를 돕지 않았다면, 녀석이 살아남지 못했을 거라 말했단다.

동물 보호소 ‘BC SPCA West Vancouver’가 지난달 27일 공식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은 극심한 고통을 겪은 매그너스를 보여준다. 불행히도 보호소가 매그너스의 주인을 찾았지만, 주인은 녀석의 양육을 포기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은 남아 있다. 매그너스는 수술을 잘 받고 현재 위탁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녀석은 다정한 기질을 지닌 고양이라서 새 가족과 잘 지낼 것으로 보인다.

ⓒBC SPCA West Vancouver
ⓒBC SPCA West Vancouver

매그너스의 사연이 인터넷으로 퍼진 후, 보호소 게시물에는 “불쌍한 매그너스. 너는 멋진 고양이야”, “매그너스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네요”, “녀석이 살아남길 바라요” 등 네티즌의 관심 어린 댓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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