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살림템 실리콘 뚜껑 핫하다는데…
어디서 또 얄궃은 정보를 하나 얻어와서, 실리콘 뚜껑이 그렇게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스퀴저라고도 불리우고, 치약뚜껑, 핸드크림 짜개 라고도 하더라고요.
10개 한세트로 X팡 X켓배송받아서 바로 써봤습니다. 실리콘뚜껑이 실효성이 있는지, 쓸데없이 돈만 쓴건 아닌지 이게 제일 궁금했거든요.
일단 실리콘재질에 밋밋한 표면은 아니고 살짝 나선형 스크류형태라 손에 잡고 비틀기는 좋게 되어 있어요. 핸드크림이나 치약의 입구와 결합해줘야되는 부분은 생각보다 좁은편이고요.
손으로 꾹 눌러 오므려 보니깐 입구가 살짝 벌어져서 이곳으로 크림이나 치약, 연고 같은 겔타입 제품들이 균일하게 나올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었는데, 생각보다 힘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해 튜브를 쓰다보면 보기싫게 찌그러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이걸 정돈하고 싶어서 끄트머리에서부터 쭉쭉 눌러주면 보통 다음 사용할때 앞쪽에 압력이 걸려서 마개를 열었을때 줄줄 새어나오는 경험 다들 하셨을텐데요, 이건 그 부분을 방지해준다는 점에서도 꽤나 값어치가 있네요.
게다가 처음 취지대로 실리콘뚜껑이라서 소재도 안전한 편이고 공기도 잘 막아주니까 편리하고, 본래의 뚜껑을 분실할 경우도 생각했을때 꽤 괜찮은 대안이 되더라고요.
다만 아쉬운건, 이 실리콘 뚜껑의 디자인이 좀 좁아서 핸드크림이나 입구가 널찍한 제품용기의 것들은 끼울 수 없다는 점이에요.
이 부분만 좀 아깝고 나머지 측면에서는 살림템으로 훌륭한 제품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일단 실리콘이라 안전한 부분이 있고, 지저분하게 뚜껑 주위에 이것저것 굳은 것들이 남아있거나 본 뚜껑이 분실되는 식으로 골치아픈 일들은 미연에 막을 수 있어서 말이죠.
여름에 선크림 많이 쓰잖아요, 이거 수영장이나 바닷가 가서 뚜껑 여닫기 되게 귀찮은데 은근 이 아이템이 꿀템이겠더라고요. 한번쯤 구매고려해보실만한 값어치가 있네요. 이상 도피오넬이었습니다.
#내돈내산살림템 #실리콘뚜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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