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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 후 후회했다..” 50대가 관절 망치는 줄 모르고 하는 흔한 생활습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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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배추를 다듬을 때, 화장실 바닥을 닦을 때, 냉장고 아래 칸을 열 때. 50대 여성의 하루는 쪼그려 앉는 동작의 연속입니다.

너무 익숙해서 문제라고 생각조차 못했던 이 자세가 무릎 연골을 가장 빠르게 망가뜨리는 주범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쪼그려 앉기, 무릎에 가하는 충격은 생각보다 훨씬 큽니다.

평지를 걸을 때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은 체중의 약 3배입니다. 그런데 쪼그려 앉는 순간 이 압력은 체중의 7~8배까지 치솟습니다.

체중이 60kg인 여성이라면 무릎 연골이 순간적으로 480kg에 가까운 하중을 버텨내야 한다는 뜻입니다.

특히 50대 이후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면 연골 재생 능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이 상태에서 하루에도 수십 번 쪼그려 앉는 동작이 반복되면 연골은 회복할 틈 없이 닳아갑니다.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무릎 통증으로 찾아온 50대 여성 환자에게 가장 먼저 묻는 것이 바로 쪼그려 앉는 습관입니다.

무릎 연골이 망가지고 있다는 신호 3가지

이미 연골 손상이 시작됐다면 몸은 반드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①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
뚝뚝, 또는 사각사각하는 소리가 난다면 연골 표면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이 단계에서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됩니다.

② 오래 앉아있다 일어설 때 무릎이 뻣뻣하다
관절 주변 활액막에 염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오래 같은 자세를 유지한 후 움직일 때 뻣뻣함과 통증이 동반됩니다. 잠깐 걷다 보면 풀리는 느낌이 든다면 초기 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③ 계단 오를 때보다 내려올 때 더 아프다
계단을 내려올 때는 올라갈 때보다 무릎에 훨씬 큰 하중이 실립니다. 내려오는 동작이 유독 힘들고 아프다면 연골 손상이 이미 상당히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쪼그려 앉기를 대체하는 올바른 생활습관 3가지

완전히 피할 수 없다면 대체 동작으로 무릎을 지키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① 낮은 의자나 방석을 활용하기
바닥에 쪼그려 앉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낮은 보조 의자나 두꺼운 방석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무릎에 가해지는 압력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가사노동 중 쪼그려 앉는 시간이 많은 분들이라면 높이 조절이 가능한 작은 접이식 의자 하나를 부엌에 두는 것을 적극 권합니다.

② 불가피하게 앉아야 한다면 무릎 각도를 90도 이상 유지하기
무릎을 완전히 접는 자세가 가장 위험합니다. 쪼그려 앉더라도 무릎 각도가 90도 이상 유지되도록 의식적으로 자세를 조절하고, 한 자세를 5분 이상 유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③ 허벅지 근육 강화 운동을 병행하기 무릎 연골을 보호하는 가장 강력한 방법은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을 키우는 것입니다.

의자에 앉아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 10초간 유지하는 동작을 하루 20~30회 반복하는 것만으로도 무릎 주변 근육을 효과적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무릎에 전혀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연골 보호 효과가 뛰어난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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