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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밀렛에서 모링가까지, 인도의 슈퍼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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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링가 [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인도에서는 모링가(Moringa), 마카나(Makhana) 등 전통 식재료가 건강식의 중심에 있다. 최근 기능성과 영양학적 가치가 주목받으며 대표 슈퍼푸드로 떠오르는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과거에는 퀴노아와 치아시드 등 수입 프리미엄 식재료가 시장을 주도했지만, 최근에는 밀렛과 모링가 등 인도 전통 슈퍼푸드가 가격 경쟁력과 높은 소비자 친숙도를 바탕으로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인도 정부는 2023년 UN이 지정한 ‘세계 밀렛의 해(International Year of Millets)’를 계기로 밀렛 소비 확대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급식과 공공 조달 등에 활용을 늘렸다.

인도를 대표하는 슈퍼푸드는 단연 밀렛(Millet)이다. 밀렛은 기장, 조, 수수 등 잡곡을 통칭하는 곡물을 말한다. 오래전부터 인도인들이 주요 식량으로 소비해 왔다. 강수량이 적은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특성 때문에 건조한 지역이 많은 인도 전역에서 폭넓게 재배된다. 지역에 따라 바즈라(Bajra), 라기(Ragi), 조와르(Jowar) 등 다양한 품종이 있다. 밀렛은 가루로 빻아 반죽해 로티(Roti), 도사(Dosa), 키치디(Khichdi) 같은 전통 음식의 주재료로 활용된다.

모링가(Moringa)는 ‘드럼스틱 나무(Drumstick Tree)’ 또는 ‘기적의 나무(Miracle Tree)’로 불린다. 잎과 꼬투리, 씨앗 등 대부분을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한다. 남인도에서는 긴 꼬투리를 넣은 삼바르(Sambar)가 대표 가정식으로 꼽힌다. 어린잎은 커리, 달(Dal), 수프 등에 넣어 먹는다. 오래전부터 영양 보충과 건강관리를 위한 식재료로 이용됐다.

마카나(Makhana)는 연꽃 씨앗(Fox Nut)을 건조·가공한 식품이다. 인도 북동부와 비하르(Bihar) 지역에서 주로 생산된다. 전통적으로 씨앗을 볶아 간식으로 먹거나, 우유와 함께 끓여 디저트인 ‘키르(Kheer)’를 만드는 데 사용한다. 담백한 맛과 바삭한 식감으로 오래전부터 인도에서 즐겨 먹는 간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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