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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푸드] 절주하는 독일, ‘스토리와 경험’ 갖춘 한국 전통주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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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리얼푸드=육성연 기자] 독일 주류시장이 건강과 가치 소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음주량은 줄어들고 있지만 새로운 맛과 문화적 경험, 원산지와 생산과정을 담은 제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토리와 차별성을 갖춘 한국 전통주에도 새로운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따르면 독일 주류 소비 변화의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다. 첫째는 절주다. 건강에 관한 관심과 음주에 대한 인식 변화로 ‘적게, 가볍게 마시는’ 소비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둘째는 경험 중심의 소비다. 생산 과정, 원산지, 발효 방식 등 체험 가치를 통해 프리미엄을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셋째는 발효의 부상이다. 발효는 단순한 제조 공정을 넘어 품질과 웰빙을 상징하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하드 콤부차와 같은 발효 기반 저알코올 제품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Z세대의 주류 소비 방식은 이전 세대와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전통적인 증류주보다 가볍고 접근하기 쉬운 맛을 선호하며, 새로운 풍미를 경험하는 데 적극적인 것이 특징이다.

aT 관계자는 “막걸리와 약주, 증류식 소주 등 한국 전통주는 발효와 숙성이라는 차별화된 제조방식과 지역 원료, 오랜 양조 문화라는 고유한 스토리를 보유하고 있어 차세대 독일 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과일을 활용한 전통주와 저도주 제품은 독일 소비자들의 기호 변화와도 부합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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