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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벌리고 자면 얼굴형이 바뀌나요? 구강호흡의 문제점과 예방


잠을 오래 자도 개운하지 않고 피곤하다면 수면 습관을 점검해 봐야 할 때다. 깊은 잠을 못 자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바짝 말라 있다면 자는 내내 입으로 숨 쉬었을 가능성이 크다. 득 없이 실만 있는 구강호흡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정리했다.

비호흡과 구강호흡로 구분

호흡은 체내에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우리 생명과 직결된 신체활동이다. 인체 구조상 코와 입으로 숨을 쉴 수 있는데, 공기가 흡입되고 배출되는 부위에 따라 크게 코로 쉬는 ‘비(鼻)호흡’과 입으로 쉬는 ‘구강호흡’으로 나뉜다. 평소에는 비호흡을 주로 하고 운동 등으로 호흡이 가빠지거나 산소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구강호흡을 하는데, 이는 상호 보완적이다.

Check Point.

구강호흡 자가진단 리스트

□ 아침에 목이 타는 듯하다.

□ 입술과 입안이 말라 있다.

□ 다크서클이 짙고 만성피로에 시달린다.

□ 아침에 침 삼킬 때 통증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진다.

□ 깊이 잠들지 못한다.

□ 코를 자주 곤다.

※ 두 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구강호흡을 의심할 수 있다.

Warning! 구강호흡의 문제점

1 면역력 저하

우리가 호흡하는 공기에는 산소뿐 아니라 먼지를 비롯해 세균, 바이러스 등 유해물질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이러한 공기가 코를 통해 들어오면 코털이 1차로 걸러내는 역할을 한다. 코털을 통과하면 코선반이라는 곳을 지나면서 콧속의 점액성 분비물에 붙어서 한 번 더 걸러지게 된다. 이렇게 흡입된 공기는 적정한 온습도로 조절되어 기관지와 폐로 전달된다. 하지만 코가 아닌 입으로 숨을 쉴 땐 콧속의 필터 기능이 생략되어 세균과 바이러스, 곰팡이 같은 유해물질이 그대로 들어오게 된다. 여과 없이 들어온 공기는 기관지 및 폐질환을 일으키게 되고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2 얼굴형 변화

구강호흡으로 인한 두번째 문제는 얼굴형의 변화다. 아데노이드형 얼굴이 대표적으로, 코 뒤의 편도 조직인 아데노이드는 초등학교 저학년 무렵에 크기가 가장 크다. 아데노이드가 크면 코로 숨쉬기 힘들고 구강호흡을 주로 하게 된다.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얼굴이 길어지고 위턱이 돌출되며, 아래턱은 작아져 무턱처럼 보이게 된다. 이로 인해 안면비대칭이나 부정교합이 생길 수 있다. 이미 발육이 끝난 성인이 구강호흡을 할 경우 아이들처럼 얼굴형의 변화가 도드라지게 나타나진 않지만 수면장애로 인해 다크서클이 짙어지고 만성 피로에 시달릴 수 있다.

3 충치, 잇몸질환, 입냄새 유발

밤새 입을 벌리고 자면 침이 마르면서 입안의 자정작용이 떨어져 세균수가 증가하게 된다. 이는 곧 충치나 잇몸질환을 일으키는 세균의 활동력이 증가한다는 뜻. 따라서 구내염과 충치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구취가 심해지는데, 구강호흡을 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구취의 원인 물질이 무려 3배 이상 증가한다고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한다. 평소 충치나 잇몸질환이 있는지, 보철물을 꼈다면 상태가 불량하지 않은지 확인하고 올바른 칫솔질과 혀 닦기 등으로 신경 써서 관리한다.

원인을 먼저 찾는 것이 우선

일반적으로 구강호흡은 부비강염, 편도 및 아데노이드의 비대, 비후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코 및 후비공 폴립 등 이비인후과적인 원인으로 발생한다. 따라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그에 따라 적절한치료를 받아야 한다. 부비강염과 비염 같은 질환은 염증치료가 필요하고, 폴립과 편도 및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또 입이 돌출되어 다물어지지 않는다면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평소 구강 건조의 예방을 위해 실내 습도를 50% 내외로 유지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한다.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다면 정기적으로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Solution! 올바른 호흡법 연습하기

최대한 입을 다물고 코로 호흡하는 습관을 들이자. 또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린다면 턱을 당겨 입을 다무는 연습을 한다. 잠을 잘 때 베개가 너무 높거나 지나치게 낮으면 기도가 좁아지면서 구강호흡이 유발되기 때문에 적당한 높이로 경추를 받치는 베개를 선택한다. 또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바로 누워서 자는 것보다는 모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기획·글 앙쥬 편집부 담당 에디터 곽유주(프리랜서) 내용·사진출처 앙쥬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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