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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때부터 아이패드로 공부… 필기 못 해도 괜찮을까?


아이가 필기를 안 해요.
아예 안하는 건 아니고,
겨우 빈칸을 채우는 수준이에요.

“이제 중학교 올라가는데, 아이 글씨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악필에다, 필기도 엉망이에요.”

“결국 공부는 필기인데, 우리 아이 공부 괜찮을까요?”

“아이패드 타이핑은 빠른데 글씨 쓰는 게 느려서 수업 속도를 못 따라간다고 해요.”

필기 못 하는 우리 금쪽이
공부 괜찮을까?

태어나면서부터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AI로 말을 배우는 요즘 아이들은 공부에 있어 가장 중요한 책 읽기와 필기하기 등을 진득하게 하지 못한다.

2010~2024년에 태어나 이제 막 10대에 들어선 ‘알파 세대’를 최초로 조명한 세계적인 사회학자 마크 매크린들은 알파 세대가 아날로그를 모른 채 디지털 세계에서 자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랫동안 경험했기 때문에 이전 세대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성장할 것이라 말한다.

그래서 그들을 교육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알파 세대를 키우는 부모가 알아야 할 3가지

1. 여전히 필기는 중요하다.

손으로 필기할 때의 이익이 기억 보존, 창의력,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에 타이핑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연구 결과로 드러났다. 알파 세대가 다른 모습으로 성장한다 해도 필기 능력은 여전히 중요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은 스크린 기기에 너무도 익숙한 환경 속에서 교육받아왔다. 앞으로의 교육이 지금과 비슷하게 이론적 사고와 암기를 중요시한다면, 필기력 향상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하지만 실용적 기술과 탐구를 중심으로 한 교육으로 간다면, 선생님들이 알려주는 것들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정보를 찾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이때는 질문하고 토론하고 소통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2. 막을 수 없다면 적절히
활용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자

1990년대에 학교에 다녔던, 알파 세대의 부모들은 ‘컴퓨터 수업’을 기억할 것이다. 컴퓨터 수업을 듣기 위해서는 평소 수업을 받던 교실이 아니라 특별한 교실이나 건물로 가야 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학교에서든 집에서든, 공부할 때는 휴식할 때든 그들의 삶에 ‘스마트기기’가 함께한다. 이러한 문화는 계속될 것이며 나아가 교육 과정도 기술을 점점 더 많이 도입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술’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고 문제점을 최소화해야 한다. 영상과 음성 등 다중모드의 흥미로운 콘텐츠로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으면 된다.

하지만 너무 많은 스크린타임을 갖지 않도록 야외 활동을 장려하고, 집안에 스마트폰이나 스크린이없는 구역을 지정하는 등 스크린타임과 비스크린타임의 균형을 맞춰야 할 것이다.

3. 자녀의 친구들을 파악하라

안녕하세요
저 영희친구 민수인데요..

8-90년대 생이라면 어릴적 집 전화기로 친구 집에 전화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지금은 집 전화기가 거의 없지만 과거에는 자녀 친구들이 누구인지 부모가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역할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다 보니 부모들이 자녀의 친구가 누구인지 알려면 큰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이자 가장 쉬운 방법은 눈으로 아이들의 친구를 확인하는 것, 바로 아이들이 참여하는 행사에 부모가 최대한 함께하는 것이다. 자녀의 스포츠 경기, 공연, 모임 등 자녀가 흥미를 보이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그런 자리를 역으로 제안하는 것도 좋다.

‘요즘 금쪽이들’을
이해하고 싶다면?!
????
?
우리 아이가 살아갈
세상이 궁금하다면?!

요즘 금쪽이 탐구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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