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분
거실 인테리어를 구성할때 반려식물을 활용한 플랜테리어를 꿈꾸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때 인테리어 대형화분을 잘 활용하면 멋진 홈스타일링이 가능해지죠. 하지만, 필자의 경험에 비춰볼때 몇가지 조심해야될 점이 있어 이야기 하려합니다.
거실대형 화분 장점
vertical point
어머니댁 토분
대부분의 인테리어 대형화분은 지름 1m이상, 식물 키 1m이상인데요, 적절한 크기의 식물화분은 일반 가정에서 흔치않게 수직적 요소를 넣어주는 효과가 되기때문에 입체적인 홈스타일링이 가능해집니다.
이 여인초를 이용한 스타일링이 좋은 예입니다. 사진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필자가 촬영한 이 공간은 층고가 낮은 장소입니다. 패브릭소파의 등받이가 낮아서 층고를 커버해주는 좋은 선택을 했는데, 여기에 포인트로 여인초를 두어서 답답한 느낌을 상쇄해주었죠.
green planterior
혹자는 관리하기도 힘들고, 잘못하면 산만해보일 수 있어서 굳이 식물을 둘 필요가 있느냐라고 반문하는데요, 대형화분 한개는 오히려 여러개의 작은 화분들을 커버해주므로 손이 덜 가는 장점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거실화분으로 권하는 수종은 행운목처럼 넓은 잎을 지니거나 야자류처럼 얇고 무성한 잎을 지닌 만큼 초록초록의 싱그러움을 실내에서 만끽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죠.
부수적으로 공기정화식물들이 대부분이라 실내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대형 인테리어 화분 선택시 알아둘점
화분선택
필자의 어머님댁의 행운목은 이태리 토분을 쓰고 있는데요, 볼륨이 큰 만큼 주변의 컬러나 톤에 신경을 써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거실 인테리어에 하모니를 생각하면 분명 필요한 부분이죠. 청록색 자기질같은 올드한 디자인은 덩치가 큰만큼 인테리어에 방해가 된다는 점 명심해야됩니다.
만약 화이트인테리어이거나 wood & white의 경우에는 일정 패턴이 들어간 테라코타 토분으로 이태리산 또는 독일산을 고르면 좋습니다.
반면 미니멀 모던 인테리어를 컨셉으로 잡은 집이라면 톤다운된 회색빛 토분 또는 시멘트화분도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로 받침대 입니다. 만약 반려식물의 키가 크다면 안정감 측면에서, 바퀴달린 받침대는 조심해서 선택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나 사진처럼 필로덴드론 제나두 계열의 풍성하고 옆으로 퍼지는 류의 관엽식물들은 이동에도 편하고 시각적으로 가려지므로 바퀴달린 받침대도 괜찮습니다.
그러나 휠이 없어도 바닥에서 조금 띄운는 디자인을 사용하는건 좋은 선택입니다. 일단 비주얼 측면에서 세련되어 보이고, 실제 무게 때문에 관수시에 조금이라도 물이 새면 바닥이 부패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때문이죠.
셋째는 거실식물의 생육환경을 잘 조성해주는 것입니다. 조화라면 모르겠지만, 인테리어화분이라고 해서 스타일링에 치중한 나머지 식물의 생육과 맞지 않는 환경에서 키우게 되면 올바른 행동이 아닙니다.
식물 종에 대한 기본지식과 함께 공통으로 기억해야 될 것은 관수량, 통풍, 일조, 그리고 관찰입니다.
대부분의 국내에 도입된 대형화분들은 직사광보다는 반사광을 선호하는 반양지 식물인 경우가 많기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만약 거실 깊은쪽에 두었다면 주기적으로 통풍을 시켜주고, 일조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이동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진의 아랄리아 같은 경우, 바로 옆에 공기청정기를 두었는데 대형 인테리어화분의 무게때문에 이동이 쉽지 않다면 이렇게 인위적으로 통풍을 시켜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한자리에 머물면 산소와 이산화탄소 농도가 정체되면서 식물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줘서 스트레스가 됩니다.
#거실인테리어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