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전주시 최고의 맛집 중 하나로 꼽히는 ‘오선모 옛날김밥’이 건강 문제로 인해 오는 30일 영업을 종료한다.
최근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줄 서서 먹는 전주 김밥 맛집 근황’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했다. 네티즌들은 ‘오선모 옛날김밥’ 측이 직접 종이에 적어 써 붙인 공지문을 공유했다.
해당 사진에는 ‘오선모 옛날김밥’ 측은 “2023년 6월 30일자로 오선모 옛날김밥은 영업 종료한다. 허리 협착증 통증과 여러 군데 관절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더 이상 운영이 어렵다”라며 “그동안 수많은 고객님이 전국에서 멀리까지 찾아와 주시고 너무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했다. 모든 고객님께 죄송하다”라고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오선모 옛날김밥’은 ‘당근김밥’이라는 특별한 메뉴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5년 SBS ‘생활의 달인’에서도 소개된 이곳은 처음에는 간판도 없는 김밥집으로 시작해, 방송 이후 본격적으로 입소문을 타면서’오성모 옛날김밥’이라는 간판을 달고 영업을 시작했다. 최근까지 전국에서 방문한 손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너무 아쉽다”, “당근이라고 해서 왠지 별로일 것 같았는데 정말 맛있더라”,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셔서 기억에 남는 곳”, “영업 종료 전에 가봐야겠다”, “건강 쾌차하시길” 등 반응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