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여초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활동 중인 누리꾼들이 한국 남성을 낮추어 부르는 말인 ‘한남충’을 언급하며 이들을 해하는 방법까지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남자 죽이는 방법 공유하며 서로 웃고 떠드는 여성시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4월 커뮤니티 ‘여성시대’에 게재된 ‘X여 버리고 싶은 한남X들에겐 썩은 생강을 먹이자(명절에 빡치는 마미여시들, 애비X때문에 살기 싫은 여시들도 들어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담겨 있다.
‘여성시대’에 해당 게시글을 게재한 작성자 A씨는 과거 방영된 ‘위기 탈출 넘버원’의 방송 내용과 함께 “썩은 생강 잘 두었다가 물에 넣고 달이고 끓인 물 한남X들에게 꾸준하게 먹이면 간암 걸려 XX버림”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강 썩은 부분 도려내고, 깨끗하게 씻고 손질한 후 물 끓여도 똑같다”며 “썩은 생강에서 나오는 곰팡이 사프롤과 아플라톡실은 이미 대부분 나라에서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었다”고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암 보험 조금씩 한남충 앞으로 들어 놓고 썩은 생강 손질해서 물 끓인 다음 매일 꾸준하게 먹이라”며 “생강 냄새나 맛 때문에 X먹기 싫다고 하면 꿀이나 설탕 타서 줘 버리라”고도 강조했다.
A씨는 “한남들 매일같이 술 X먹고 담배 때문에 어차피 암 걸려 XX텐데 병 수발하면서 지극정성 조강지처 노릇 하면 뭘 하나”고도 덧붙였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이에 동의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올해 최고의 결혼 장려 글”, “비혼 결심 흔들린대 노니원액 냉장고에 넣어” 등의 댓글을 달며 암 유발 방법을 공유했다.
또 누리꾼들은 “애비X이랑 허수XX들도 있잖아. 생강차 주면서 효녀 코스프레 하고 X이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아 너무 좋게 보내주는 거 아니냐”, “호화롭게 가네” 등의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다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이 같은 행태에 경악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저런 글이 자정이 안 되는 사이트라는 건 어떤 사안에서든지 극단주의 사상으로 갈 가능성이 높은 곳이라는 거네”, “솔직히 원베 넘었다고 본다… 그리고 저 정도면 폐쇄해야 하는 거 아녀?”, “커뮤니티에 빠지면 안 되는 이유”, “저런 애들이 실제로는 정상인 척하면서 우리 주변에 같이 있다는 거지?”, “한국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버젓이 살인 모의 하는 곳을 폐쇄 안 하고 방관하는 방통위… 대단하다 K국격”, “여시는 전성기 원베랑 비교하면 딱 맞음”, “모두에게 상상 이상을 보여주는 여시”, “근데 쟤들 민증 까고 가입하는 거 아니야??? 대단하네 진짜”, “말로 듣던 거보다 심각한 수준이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여성시대’는 2009년에 설립된 다음 카페로 2021년 기준 약 8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여성 커뮤니티로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을 격화시킨 메갈리아와 워마드의 시조 격 웹사이트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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