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 최고의 시즌이라 불리는 7월 말부터 시작되는 여름 시장을 돌파할 첫 한국 영화로 ‘밀수’가 포문을 연다.
개봉을 앞둔 ‘밀수’는 ‘범죄도시3’ 이후 시원한 바통 터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3’ 이후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는 영화 중 ‘밀수’가 오는 26일 가장 먼저 출발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는 류승완 감독의 최대 장기인 액션과 범죄 장르에 흥미로운 소재와 스토리가 만난 작품이다.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등 매력적인 배우들의 조합은 물론 ‘베테랑’ ‘엑시트’ ‘모가디슈’ 등 성공작을 내놓은 영화사 외유내강의 작품이기에 만듦새에 관심이 모인다.
‘범죄도시'(2017) 시리즈 유니버스의 기획자이자, 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은 류승완 감독 및 ‘밀수’ 제작사와 인연이 깊다.
‘베테랑’에서 아트박스 사장 역할을 맡아 깜짝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여전히 회자되는 인상적인 인물이다.
또 외유내강 제작 영화 ‘시동’에서 중국집 주방장 역으로 캐릭터 변신을 펼쳤다.
류승완 감독은 ‘범죄도시3’의 개봉을 전후로 응원을 보내며 두 사람은 깊은 우정을 이어왔다.
특별한 인연의 두 작품이 성공적으로 흥행 바통을 터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