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입니다, 헤어진 여친이 갑자기 결혼하자고 들이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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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여자 친구에 대해 고민 중인 남성의 사연이 주목받고 있다.

결혼 반지 관련 자료 사진, 결혼식 관련 자료 사진/Demiantseva Olha-shutterstock.com, Ivan Galashchuk-shutterstock.com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헤어졌는데 결혼하자고 연락이 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이 29살이며, 셀트리온에 다닌다고 밝혔다. 해당 글은 에펨코리아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나갔다.

작성자는 “동갑 여자친구가 있는데, 기혼자 선배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그는 “여자친구가 재택근무를 하는데, 일이 정말 많고 바쁜 지라 주말에도 종종 근무할 때가 많았다”라며 “이직 후에는 연락에 소홀해져서 이 문제로 여러 차례 다퉜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사귄 지가 2년이 되다 보니, 저도 노력을 하지 않게 됐고, 결국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라며 “정말 결혼하고 싶었지만, 늘 연락을 기다리는 게 힘들고 자존감도 꺾였다”고 고백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여자 친구가 책임감이 강한 스타일이라 결혼에 대해 신중함을 가졌고, 그것을 이해해 서운하지만 결별했다고 언급했다.

작성자는 “헤어지고 두 달 지났는데 여자친구에게 다시 사귀고 결혼하자는 연락을 받았다”라며 “나에게 다시 연락하기까지 많은 고민했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작성자에게 업무량이 적은 회사로 이직을 고려하겠다고 밝힌 한편, 연락이 안되는 문제도 자신이 재택근무를 하는 만큼 결혼하면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네티즌들은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추억은 가슴에 묻고, 지나간 버스는 미련을 버려라”, “헤어지는 건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은 쉽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렇다면 헤어진 첫사랑이 이뤄지는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지난 1월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30 미혼남녀 5명 중 2명은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루어졌지만 헤어졌다’(남 45.2%, 여 38.0%)는 답변이 비슷하게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현재 첫사랑과 만나고 있다’(남 13.6%, 여 16.4%)고 답한 경우는 가장 적었다.

헤어진 첫사랑 상대와의 재결합에 부정적인 이들(남 34.5%, 여 47.4%) 중 남성은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질 것 같아서’(28.2%), ‘상대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어서’(25.6%),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17.9%), ‘안 좋게 헤어져서’(17.9%) 순이었다.

여성의 경우 ‘현재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35.6%), ‘안 좋게 헤어져서’(26.7%),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질 것 같아서’(15.6%), ‘상대에 대해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어서’(15.6%) 등을 이유로 헤어진 첫사랑 상대와의 재결합에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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