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열린 창문으로 빌라에 몰래 숨어들어 집주인 여성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으려던 40대가 구속됐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강도미수 혐의로 A씨(40대)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12시께 창문이 열린 제천의 한 빌라 1층에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위협한 뒤 금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 여성의 비명을 듣고 옆방에서 나온 남편과 몸싸움을 벌이다가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씨가 경제적인 이유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