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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 때문에… 별점 1개 준 손님이 등장했는데 도와주세요” (이유)

“젓가락 때문에 기분이 나빠요”

한 음식점 사장님이 ‘일회용 젓가락’과 관련된 사연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요리하는 사람(왼), 젓가락(오) / Koldunov-shutterstock.com, yasashikukiritoru-shutterstock.com

‘이런 리뷰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지난 16일 게재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음식점 사장 A씨는 “그간 참 여러 리뷰를 받아봤지만 이런 어처구니없는 리뷰는 정말 처음 받아본다”며 손님이 남긴 리뷰를 캡처해서 공유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손님이 ‘중국어 젓가락 때문에 기분이 나쁘다’며 별점을 하나 남겼다.

A씨에 따르면 일회용 젓가락 포장지에 ‘오테모토'(おてもと)라는 단어가 적혀있었고 이는 손님의 젓가락을 공손하게 부르는 말이다.

해당 리뷰를 본 A씨는 댓글에 “(손님) 죄송하지만 일본어다. 뜻은 손님의 젓가락에 대한 공손한 말이며 업소용 젓가락 중 가장 비싼 젓가락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젓가락은 한국에서 제조되고 있으며 비용을 떠나 최고의 서비스로 대접해 드리고자 했으나 이런 리뷰는 처음 받아봐서 상당히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A씨가 공개한 리뷰 사진이다. /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

리뷰와 답글을 공개한 A씨는 글 마지막에 “저희가 실수한 것도 아니고 대처를 할 수 있다면 대처를 할 텐데 그것도 아니고 무턱대고 저런 식이니 정말 당황스럽다”고 털어놨다.

해당 사연을 접한 자영업자들은 “그냥 신경 쓰지 마라”, “이게 무슨 억지스러운 리뷰냐. 저런 리뷰 때문에 평균 별점에 타격 있는 게 진짜 허탈하겠다”, “그냥 다른 손님이 봐도 웃을 것 같다”, “사장님 힘내라”, “저런 건 다른 손님들이 보고 알아서 거를 거다”, “그냥 웃음이 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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