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몰라요” 냉동 음식 보관할 때, 흔히 하는 실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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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츄럴 인테리어와 깔끔한 수납 팁을 공유하고 있는 누라입니다! 오늘은 상하기 쉬운 음식들을 깔끔하게 소분해서 보관하는 저희 집의 알찬 냉동실 사용방법을 소개해볼까 해요. 참고로 저희 집 냉장고는 양문 냉장고이며 가족 수는 4인입니다!

ㅣ신선한 음식 보관을 위한 냉동실 사용방법은?

1) 일회용 비닐 대신 지퍼백/용기 사용하기

아마 많은 분들이 음식을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실 때 일회용 비닐을 사용하실 것 같아요. 저 역시 냉동실 보관에 있어 비닐을 가장 많이 애용하던 1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닐은 냄새나 공기가 잘 통과해 식품 건조 및 맛이 떨어지는데 일조하기 때문에 제일 좋지 않은 보관법 중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해서 용기나 지퍼백을 사용을 권장드려요. 냉장고가 정리되어 깔끔해 보이는 이유도 있긴 하지만 그보다 냉동실 보관은 냉장실보다는 좀 더 오래 보관 가능하고 영양 손실 낮추고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함도 있으니까요.

2) 냉동실 80~90% 채워 음식 보관하기

음식을 소분하여 얼릴 때는 눕혀 얼려주시고 다 얼었다 싶음 세워 보관하시면 되고요.  급냉동 시, 스테인리스나 법랑 트레이에 담아 얼리시면 냉동 속도를 높일 수가 있어요. 냉장실은 60%가 적당하고 냉동실은 80~90%까지 가득 채우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냉동실은 문을 한 번 열 때마다 온도가 상승해 그 사이 올라간 온도를 다시 내리는데 30분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이처럼 온도가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면 음식물도 쉽게 상하기 때문에 냉동실을 가득 채우게 되면 온도 변화를 최대한 막아 냉기를 보존할 수 있어서라죠. 오히려 가득 채운 냉동실이 전기 요금 절약에도 한몫한다는 사실 기억해두시면 좋을 듯싶네요.

3) 보관 기간 확인하여 음식 소비하기

냉동실 보관은 기본 1개월 정도로만 보시고 최대 2~3개월 안에는 모두 소비해버리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남들은 보관기간을 프린트해서 예쁘게 붙여놓던데 말입니다. 어차피 한 달 내에 뜯어버려서 공들이기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냉동 한 날짜와 유통기한 등은 꼬옥~ 표시해 두어야죠? 그래서 라벨지 대신 사용하고 있는 것이 3M 매직테이프입니다. 문구점이나 마트에도 파는 그거요. 어디서든 구입 가능한 그 테이프고요.​

끝은 꼬옥 저리 말아서 뜯어줍니다. 떼기 쉽게요.​

요렇게 메모 가능하죠. 아마 사진 보시면 날짜 기록해 둔 용기들이 보일 겁니다. 냉동한 날짜 또는 유통기한 등이에요. 투명 용기라 내용물은 보여서 굳이 이렇게 기록해두지 않아도 됩니다. 예를 들어 써 본 거고요.​

하나 붙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잘 땔 수 있냐는 것! 그냥 한 방에 훅~ 깔끔하게! ^^;

ㅣ 냉동실, 어떻게 보관/수납하나요?

[첫 번째 칸]

첫 번째 칸에는  빨리 먹어버려야 할 것들 중 1순위를 올려놓고 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홍고추, 청양고추, 파(금방 사용해야 할 것), 깐 마늘이 있네요. 마늘과 고추는 키친타월을 깔고 냉장보관하는 습관대로 냉동실에도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아 담았어요.​​

냉동 깐 마늘은 육수 낼 때나 피클 촛물, 백숙 등에 사용하고요. 다진 마늘은 아래에 보시면 마늘 칸칸 용기에 담아 신선 냉동실 서랍에 넣어두었습니다. 냉장실에 깐 마늘을 보관하려면 용기 아래에 소금이나 설탕을 깔아두고, 그 위에 키친타월을 깔고 깐 마늘 올려주고, 샌드위치 쌓듯 설탕 -> 키친타월 -> 깐 마늘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 보관하심 3주 정도는 거뜬하게 보관 가능하실 겁니다. (그 이상은 둔 적이 없어서 모름요ㅎㅎ)

[두 번째 칸]

얼음 트레이와 함께 금방 먹지 않을 것 같은, 채소 데친 것들, 소분해 썰어 놓은 채소 그리고 냉동과일, 쪽파 썰어 놓은 것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또 추가로 하나의 팁인데요! 맛과 신선도를 위해서는 장 보는 그 날 바로 정리해 급속 냉동을 하는 게 좋아요. 채소의 영양소 손실을 줄이려면….

냉동실 칸별 보관법 더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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