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하부장, 아직도 ‘이렇게’ 두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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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주방 싱크대 하부장을 정리했다. 메인주방과 똑같은 컬러, 재질, 디자인의 하부장과 개수대가 있는 우리집 보조주방.

기본 수납 공간이 많이 부족한 편이라 하부장을 팬트리처럼 쓰고 싶어서 손잡이 없는 민자형의 문짝을 설치해 깔끔한 내부수납을 계획했었다.

다섯 칸의 하부장 중에서 가장 넓은 공간인 저 두 칸을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바깥 베란다에 있다보니 효율적으로 정리가 안되고 자꾸 창고처럼 쓰게되는 되더란 🙁

| BEFORE

정리 is 무엇? ㅎㅎㅎ

이사와서 한동안은 저런 채로 살았다. 공간이 위로 높다보니 수납을 해도 꺼내쓰기가 영~불편하고 깔끔하게 정돈이 되지 않았다.

하부장에 있던 박스들은 세탁실로 보내고 하부장을 다시 비우고, 정리하고, 수납하기로 했다.

| 준비물

효율적인 정리수납을 위해 냉장고 정리함(플라스틱 바구니)과 사이즈가 적당한 종이 서랍장을 주문했다.

특히 종이 서랍장은 예전에 써 본 경험이 있어 어떤 재질과 강도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재주문 :)​

너무 무겁게만 사용하지 않는다면 저렴하고, 조립도 간편하고, 적당히 튼튼해서 가성비 괜찮은 정리템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1. 선반 높이 조절

기존 하부장 선반을 종이 서랍장에 맞추어 높이를 조절하고 조립한 서랍장을 하부장 안으로 들인다.

서랍을 당길 때 서랍장 프레임이 딸려나오지 않도록 바닥면과 중간면에 글루를 살짝 묻혀 붙여주면 내용물을 채우더라도 프레임이 단단히 고정되어 서랍만 부드럽게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다.

2. 바구니를 활용한 수납

종이 서랍장을 들이고 남은 맨 위에 선반에는 똑같은 크기의 플라스틱 바구니 4개를 올렸다.

사이즈가 딱 맞아떨어져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

세로가 45cm라 제법 많은 양의 수납이 되고 음료, 통조림 등의 무게가 나가는 식자재도 거뜬히 담아낼 수 있는 튼튼한 바구니. 손잡이가 있어서 넣고 빼기도 수월하다.

라면, 간편국, 음료, 통조림, 생수…

다양하게 준비해 놓은 우리집 비상식량 🙂

3. 종이 서랍장을 활용한 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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