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컴퍼니와 갤럭시 스튜디오가 24일 ‘파주 스튜디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사업 추진협약’을 체결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파주 파평 산업단지에 초대형 첨단 스튜디오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토지소유권 확보를 완료한 상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경기 파주시 파평면 장파리 산2-1번지 일원에 4만5283㎡(약 1만3698평) 규모로 지어진다. 1653㎡(약 500평) 이상 11개의 스튜디오와 부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에서 K-콘텐츠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지만 콘텐츠 제작을 위한 중·대형 첨단 스튜디오가 부족해 새로운 콘텐츠를 생산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잇따르는 있다. 신설 스튜디오는 한국을 대표하는 핵심 콘텐츠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가컴퍼니는 300여 명의 웹소설 작가를 보유한 웹 콘텐츠 전문 에이전시다. 현재 여러 유명 작품을 네이버 웹툰과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 등 다양한 플랫폼에 연재하고 있다. 최근 웹툰을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해 흥행한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다양한 작품들의 협업도 기대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파주 스튜디오를 시작으로 국내 50개 이상의 스튜디오를 개발·운영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며 “세계 유수의 스튜디오들과도 제휴해 세계적인 복합 영상·문화 콤플렉스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지난 7월 국내 버추얼 프로덕션(VP)의 선두주자 모팩애니메이션과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모팩애니메이션은 한국의 영화·드라마 산업을 대표하는 시각특수효과(VFX: Visual Effects) 회사로 국내외 여러 제작사와 수년간 300편이 넘는 영화를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