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시장미네 집밥 요리는 간단한 아침메뉴로 자주 만드는 계란찜 / 전자레인지 계란찜으로 보여드려요.
간단 요리지만 언제나 든든한 계란찜은 오븐, 에어프라이어, 중탕, 등으로 즐겼었는데
바쁜 아침엔 주로 전자레인지를 이용하고 있어요.
밥을 먹는 남자들과 달리 아침을 거의 샐러드를 먹는 저도
전자레인지 계란찜은 한 숟가락 찜해요.
샐러드를 먹을 때도 은근 괜찮더라고요.
요건, 어제 만든 계란찜이에요.
귀차니즘으로 어제 아침은 남자 1호, 3호 알아서 먹으라고 그냥 한 번에 만들었어요.
평소에는 개별 찜기에 만드는데…
그래도 둘이 사이좋게 잘 먹어요~
전자레인지 계란찜 만드는 법
(간단한아침메뉴 / 계란요리 / 계란찜)
계란 4개, 대파 1/3대, 맛살 1개,
소금 1/2작은술, 맛술 1작은술, 다시마 육수 240ml, 후춧가루 톡톡, 참기름 1작은술
(▲ 계량스푼 + 계량컵 기준)
계란의 크기는 대 사이즈에요.
대파와 맛살은 잘게 썰어주세요.
들어가는 야채들은 기호에 맞게 준비하세요.
계란은 풀어서 체에 한번 걸러
다시마 육수, 소금, 맛술, 참기름,후춧가루를 넣고 섞어주세요.
전자레인지 찜기에 담고
미리 잘게 썰어둔 대파, 맛살을 넣고 섞어주세요.
뚜껑을 덮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2분 30초 + 2분 30초 나눠서 조리해 주세요.
시간은 전자레인지에 사양과 찜기에 따르니 가감하세요.
뚜껑이 아닌 랩으로 감싼 경우에는 이쑤시개로 구멍 송송 내주세요.
먼저, 2분 30초를 조리해 준 뒤 꺼내 숟가락으로 한번 섞어주고
다시 넣고 2분 30초 더 돌려주세요.
만만해서 자주 만드는 계란찜이에요.
요 계란찜기를 구매하고선 전자레인지 계란찜을 더 자주 만들게 되는 듯해요.
한꺼번에 넣어주면 되니 편리하고…
뚜껑을 열고
저희 집 남자들 좋아하는 참기름과 깨소금을 톡톡해주면 OK~!
평소 보던 뽕양한 계란찜 모습이 아니니
남자 1호, 3호가 뭔가 말을 하려는 듯 슬쩍 제 얼굴을 쳐다보길래
“왜? 뭐? 드셔보셔~!”
하면서 살짝 째려봤더니 바로 ‘깨깽’하고 먹더라는…
한 입 먹고선 둘 다 흐뭇한 미소까지 보이고~
그 뒤로는 남자 1호도 전자레인지 계란찜은 알아서 잘 만들어 먹어요.
독립한 남자 2호에게도 전수해 주고…
먹는 것에 진심인 남자들이라 자신들이 알아서 잘 만들어 먹어요.
김치볶음밥을 기본으로 국, 찌개, 무침도 종종 만들고요.
일부러 가르치려고 한 건 아니라 워낙 먹는 걸 즐기다 보니 2호, 3호도 나름 잘 해요.
제가 정말 귀차니즘에 빠질 때면 주방 식탁의자에 앉아
“이거 먹고 싶다.”
“저거 먹고 싶다.”‘
라며 만들어 달라고 하기까지 한답니다.^^;;
누가 만들어도 맛있는 전자레인지 계란찜도
이제는 저희 집 남자들도 다 잘 만들어요.
늘 부드러움 가득이고요.
오늘도 맛있는 집밥 챙겨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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