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백화점에서 멋지게(?) 차려입은 마네킹 강아지를 보고 반가워 달려가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얼마 전 인스타그램에는 “오늘도 일방통행 우정인 나 어떤데”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었다.
영상을 올린 고은 씨는 당시 자신의 반려견 ‘테디’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쇼핑몰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테디는 평소 밥보다 강아지 친구들을 더 좋아할 정도로 외향적이고 친화력 좋은 아이”라는 고은 씨. 이날도 테디는 주변에 친구 할 강아지 어디 없나 둘러보고 있었는데.
그때 테디의 눈에 멋진 보라색 옷과 모자를 입고 있는 강아지 친구가 포착됐다. 그런데 이 친구, 진짜 강아지가 아니라 마네킹이었다.
하지만 이미 테디는 친구랑 반갑게 인사할 생각에 앞뒤 안 가리고 달려든 상태였다. 고은 씨가 리드줄을 당겨도 꿋꿋이 마네킹에 얼굴을 들이밀며 인사하는 테디.
꼬리를 마구 흔들며 바닥을 기어다니는 모습이 마냥 귀엽기만 하다. 비록 상대는 반응할 수 없었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냄새까지 맡아보는 테디의 모습에 웃음이 나온다.
영상을 접한 사람들은 “우리 강아지랑 똑같네 ㅋㅋ” “나랑도 친구 하자!” “너무 귀여워서 미치것다ㅠㅠ” “댕청미 끝판왕ㅋㅋ 심장 아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테디는 1살이 된 수컷 골든두들이다. 고은 씨는 “중형견임에도 덩치가 훨씬 작은 말티즈같은 강아지한테 납작 엎드려서 져주는 친구 바보”라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테디야, 지금처럼 해맑고 똥꼬발랄한 모습 잃지 말고 건강하게 커 주렴!”이라며 애정 가득한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