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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만원에 산 비트코인…9년만에 3.4억 됐다

빗썸, 휴면자산 찾기 캠페인


빗썸에 1년 넘게 미접속한 회원이 보유중인 가상자산이 26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은 자사 회원들의 휴면 자산을 찾아주는 ‘휴면 자산 찾기’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최소 1년 이상 빗썸에 미접속한 회원이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을 대상으로 한다. 이메일과 휴대폰번호로 인증한 뒤 가상자산을 확인할 수 있다.

빗썸에 따르면 휴면자산의 총 규모는 2673억원이다. 종류별로 살펴보면 비트코인(BTC)이 1168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더리움(ETH)이 460억원, 리플(XRP)이 243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35억원어치의 자산을 보유하고도 빗썸에 1년 이상 접속하지 않은 고객도 있었다.

가장 오랫동안 비트코인을 보유하고도 확인하지 않은 회원의 기록은 약 3357일이다. 2014년 10월 이후로 비트코인을 확인하지 않은 셈이다. 해당 회원은 당시 350만원을 투자해 비트코인을 구매했는데, 현재 해당 자산의 가치는 3억4000만원에 달한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총괄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잠들어 있던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출시 ‘쿠키런: 킹덤’, 앱마켓 인기 1위 

데브시스터즈. /그래픽=비즈워치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중국 시장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후 흥행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8일 중국 시장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쿠키런: 킹덤’이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중국 앱마켓 플랫폼 탭탭과 빌리빌리에서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 기준으로 매출 순위는 최고 8위를 기록했으며, 29일 기준으로는 한단계 내려간 9위를 기록하고 있다.

‘쿠키런: 킹덤’은 현지 게임사인 텐센트와 창유가 공동 퍼블리싱을 맡았다. 글로벌 인기를 누렸던 원작을 잘 재현한 데 이어 현지화에도 공을 들였다. 신규 중국풍 스토리와 중국 최대 과자·유제품 브랜드인 ‘왕왕(旺旺)’과 협업으로 등장하는 컬래버레이션 쿠키, 현지 성우의 보이스와 BGM을 비롯한 콘텐츠도 내놨다.

현지 이용자들의 관심도 높다. 쿠키런: 킹덤은 중국의 골든 플룸 어워드에서 ‘2023년 가장 기대되는 모바일 게임상’을 수상했으며, 사전예약자 수 1000만명 이상을 돌파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이용자 트래픽이 더 높은 주말까지 ‘쿠키런: 킹덤’의 매출규모가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년 연휴로 중국 미성년자 게임 이용이 제한적으로 허용됐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AI스타트업 주스, ‘아트버스’ 론칭

KT그룹의 AI스타트업 주스가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아트버스’를 론칭했다. /사진=주스 제공

KT그룹의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주스가 신개념 컬쳐 메타버스 ‘아트버스’를 론칭했다. 

AI스타트업 주스는 한국 전파협회의 지원과 HNIX, 심스리얼리티, 쉐어박스, 국제진품관리협회와의 협력으로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해 메타버스 앱 ‘아트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용자들은 ‘아트버스’ 서비스를 통해 메타버스에서 현실의 문화공간을 체험하고, NFT(대체불가능토큰)을 비롯한 도구로 나만의 랜드마크 공간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아트버스’ 내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본태박물관이 ‘메타버스 본태 박물관’으로 구현되어 유저들이 제주도 소재 박물관 소장 작품을 디지털예술품으로 만날 수 있다. 아트버스 내 예술작품을 사고팔 수 있는 NFT 마켓플레이스 또한 열린다.

‘아트버스’ 음악관에서는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AI음악창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음악은 나만의 메타버스 공간에서 BGM으로 활용될 수 있다.

베트남 인기 도착지 1위는 ‘쇼핑’

해외여행이 본격화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해외이동 서비스 이용량이 지속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모빌리티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카카오 T 해외이동 서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 국가는 베트남이었으며, 일본, 괌, 태국, 싱가포르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베트남에서의 올해 1~3분기 해외차량호출 서비스 누적 이용량은 전년동기대비 7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여행을 즐기는 특성에 따라 이동 패턴도 달라졌다. 베트남에서는 쇼핑이 인기 도착지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에서는 공항과 기차역을 비롯한 교통관련 시설, 괌은 호텔로의 이동이 많이 이루어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해당 지역에서 한국인 여행객들이 어떠한 활동을 중시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올해 1~3분기 카카오 T 항공권 판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인기 여행지도 함께 소개했다. 카카오 T 항공권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가장 인기가 높은 해외 여행지는 오사카였으며 도쿄, 후쿠오카, 방콕, 호찌민이 그 뒤를 이었다. 지리적으로 가깝고 엔저 영향으로 일본이 큰 인기를 누린 것으로 보인다.

‘위클리 잇(IT)슈’는 놓치면 아까운 소식을 매주 토요일 전해드리는 IT바이오부의 뉴스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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