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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흥행 연타 치자…넥슨 올해 신작에 쏠린 눈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지난해 흥행작 ‘데이브 더 다이버’ DLC 공개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 ⓒ넥슨 넥슨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 ⓒ넥슨

지난해 넥슨이 신작 흥행에 연달아 성공하면서 올해 신작 라인업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올해 ‘퍼스트 디센던트’, ‘마비노기 모바일’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올해 여름으로 출시 시점을 확정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구체적인 출시 시점은 미정이나 목표 시점이 지난해에서 올해로 미뤄진 만큼 개발에 속도를 내 올해 안으로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

트리플A급 게임으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는 슈팅과 역할수행게임(RPG)이 결합된 루트슈터 장르다. 국내에선 다소 생소한 장르이나 해외에선 인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실시한 오픈 베타 테스트에 약 200만 명의 글로벌 이용자들이 참여했는데, 북미 이용자들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서구권 시장에서 눈도장은 이미 찍은 상태다. 지난해 국내 3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이어 연말 ‘게임계 오스카’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도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리니지2’, ‘테라’, ‘히트·히트2’ 등 유명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을 진두지휘한 박용현 대표의 넥슨게임즈가 PC·콘솔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온라인 게임 ‘마비노기’ IP를 계승한 모바일 MMORPG이다. 6년에 가까운 시간을 투자하며 개발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데브캣이 2020년 넥슨에서 별도 법인으로 독립한 이후 투자 규모를 한층 확대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던전 탐험과 악기 연주, 캠프파이어 등 원작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은 만큼 개발 소식 공개 직후부터 원작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이미지. ⓒ넥슨 넥슨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 이미지. ⓒ넥슨

아울러 지난해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 신규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가 연내 출시된다.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해양 어드벤처와 경영 시뮬레이션이 결합한 독특한 게임성을 인정받아 국산 패키지 게임 중 최초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기록했다. 넥슨은 추가 콘텐츠 계획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이용자가 원할 때까지 콘텐츠를 지속 확장하겠다는 목표다.

이용자들의 무너진 신뢰 회복은 숙제로 남아있다. 과거 넥슨이 ‘메이플스토리’ 내 확률형 아이템 확률을 변경한 사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나자 이용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넥슨은 문제가 됐던 확률형 아이템 삭제, 사과의 의미를 담은 보상 등으로 상황 수습에 나섰으나 신뢰 회복에 역부족이었다. 최근 공동 대표로 내정된 강대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 내정자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크레이지아케이드’,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넥슨 대표 게임들의 개발 디렉터를 거친 후 넥슨 라이브 게임 개발을 총괄하는 본부장 등을 역임한 게임 개발·운영에 최적화된 인물이다.

AI 및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는 섣불리 진입하기보단 신중을 기하고 있다. 생성형 AI 분야의 경우 자체 AI 모델을 만드는 대신 현존하는 AI 모델을 가지고 실제 서비스에 적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다. 지금까지의 게임이 초기 개발 단계와 라이브 서비스 과정에서 설정한 공통된 스토리 콘텐츠만을 제공했다면, 현재는 생성형 AI를 통해 이용자 개인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게임 자체와 1대1로 소통할 수 있게 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불록체인 사업으로는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가 있다.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는 대체불가토큰(NFT) 중심으로 이용자가 유무형의 가치를 만들고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생태계로,PC MMORPG ‘메이플스토리N’, 모바일 게임 ‘메이플스토리 N 모바일’, NFT 기반 UGC(이용자 창작 콘텐츠)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N 월드’ 등으로 구성된다. 최근 황선영 전 넥슨 그룹장이 블록체인 자회사 넥슨유니버스 수장으로 선임된 만큼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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