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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행안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3년 연속 최고등급’

정책 활용도 및 활성화 문화 조성 등 매우 우수

최대호 시장 “수요 예측의 과학 행정 실현”

안양시청사 전경. ⓒ 안양시청사 전경. ⓒ

경기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및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행안부의 첫 실태점검인 2021년 대상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3년 연속 데이터 기반 행정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데이터 기반 행정은 데이터를 가공·분석해 정책 수립 및 의사결정에 활용함으로써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수행하는 행정을 말한다.

안양시는 주요 평가지표인 △관리체계 △데이터 공동 활용 △데이터 분석 및 정책 활용 △데이터 활성화 문화 조성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적을 받아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평가그룹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특히, 버스정보시스템(BIS) 최적 설치지점 분석, 주요 상권의 소비 특성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 활용 옥외광고(디지털 사이니지), 기습폭우에 따른 하천수위 분석 등을 추진해 실태점검에서 호평받았다.

또 빅데이터 인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공무원 교육 실시,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정, 전 부서 및 산하기관의 수요조사를 통한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 발굴 등으로 데이터 활성화 문화 조성 지표에서 만점을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안양시의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데이터로 보는 안양’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부터는 청년 관련 다양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대화형 정보 제공 서비스 ‘청년 챗GPT’를 개시하며, 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책 수요를 예측하고 과학적인 행정을 실현하는 한편, 시민·기업 등에 유용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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