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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현 차관 “올해 AI 경쟁력 단단히 할 수 있는 절체절명 시기”

4일 취임 후, IITP 방문

디지털 R&D 혁신 현장 점검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표윤지 기자 지난달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는 강도현 과기정통부 2차관. ⓒ표윤지 기자

강도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은 4일 “올해 인공지능(AI)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생태계에서 우리 나라의 경쟁력을 단단히 할 수 있는 절체절명의 시기”라며 “그동안 진행돼 온 디지털 분야 R&D의 전면적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원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차관은 취임과 동시에 이날 오후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을 방문, 디지털 분야 연구개발(R&D)의 혁신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를 들러 디지털 분야 사이버 보안 대응 체계 등 안전 상태도 확인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지난달 16일 과학기술 분야를 주제로 한 열두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논의했던 사안에 대한 후속 조치다.

디지털 기술 패권 경쟁으로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시기에 국가 R&D를 통한 초격차 기술력 확보와 창의적인 인재 육성 등 미래를 대비하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보다 속도감 있는 R&D 혁신에 박차를 가하는 데 초점을 뒀다.

IITP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 사업화 등 디지털 R&D 정책과 사업의 기획, 평가에 이르는 전 주기적 업무를 전담하는 기관이다. 올해는 약 1조 5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집행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는 올해 디지털 R&D의 중점 추진 방향과 주요 기술 분야별 대응 현황에 대한 IITP 보고가 있었다. 이어 국가 디지털 전략의 발전에 맞춰 디지털 R&D 지원 체계의 과감한 혁신과 함께 우수한 연구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강 차관은 “올해 전면화하는 글로벌 분야 R&D와 인력에 있어 국제적인 수준과 내용에 맞도록 보다 과감한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평가 체계에 있어서도 “우수한 연구자와 관련 기업들이 적기에 발굴·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연구 현장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R&D 혁신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현재 R&D 지원 체계에 대한 혁신을 주문하고 IITP가 중심이 돼 그동안의 관행을 과감히 혁파하면서 R&D의 효과를 체감하게 해달라”며 “새로운 IITP로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신임 원장을 중심으로 조직과 현재의 관행을 탈피할 수 있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발전전략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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