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가 22일 서울 서초구 일동제약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차례로 열고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고강도 경영쇄신안을 통해 12분기 연속 이어지던 적자 고리를 끊었다. 지난 4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12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영업손실은 23억원으로 지난 3분기 170억원보다 큰 폭 줄었다.
일동홀딩스는 같은 기간 흑자전환에 실패했으나 일동제약 실적 회복에 힘입어 적자폭을 크게 좁혔다. 일동홀딩스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지난 3분기 235억원에서 4분기 88억원, 당기순손실은 574억원에서 110억원으로 개선됐다.
영업보고 이후 이어진 의결에서 일동제약과 일동홀딩스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통과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지난해 경영 쇄신을 단행한 결과 개별 실적 기준 4분기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ETC(전문의약품)와 OTC(일반의약품) 및 CHC(컨슈머헬스케어) 등 주력 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 확대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외형은 물론, 수익성 증대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했다.
이 기사에 대해 공감해주세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