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일반상식·코딩·수학 영역서 뛰어나”
네이버클라우드는 인공지능(AI) 모델의 학습 방법, 성능 등의 정보를 소개하는 논문 ‘테크니컬 리포트’를 공개했다. 구글, 오픈AI 등과 같은 빅테크도 테크니컬 리포트와 같은 보고서 형식으로 AI 성능과 특징을 소개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테크니컬 리포트에 따르면 하이퍼클로바X 성능은 글로벌 구글의 AI ‘라마’와 같은 오픈소스(공개) 모델보다 높은 종합 점수를 얻었다. 특히 한국어와 일반상식, 수학, 코딩 부문에서 비교 평가를 위해 선정한 14개 모델 중 1위를 기록했다.
하이퍼클로바X는 오픈AI의 ‘GPT-3.5’와 ‘GPT-4’와 같은 폐쇄형 개발 모델과 비교에서도 우위를 차지했다. 한국어 능력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 모델을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선정한 4개 모델 중 1위에 올랐고, 영어 능력 분야도 같은 모델들 중 2위를 기록했다.
다국어 능력도 뛰어났다. 하이퍼클로바X의 학습 데이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한국어와 영어 정보를 활용해 다른 언어로 추론하는 능력을 갖춘 것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일본어, 아랍어, 힌디어, 베트남어를 비롯한 아시아 국가 언어 능력을 평가했을 때, 하이퍼클로바X가 주요 오픈소스 모델을 포함한 9개 모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어만 유일하게 2위를 기록했다.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통해 하이퍼클로바X의 성능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하이퍼클로바X 구축 경험을 활용해 향후 다양한 지역과 국가의 특화 초대규모 AI를 만드는 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SKB, AI로 골프 정보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 한국남자프로골프투어(KPGA) 모든 골프 대회에 B tv ‘인공지능(AI) 골프’를 적용해 중계한다.
AI 골프 서비스는 실시간 대회중계 화면에서 제공하는 AI 데이터 방송이다. 리더보드와 내 선수 리스트, 조 편성, AI 하이라이트 등의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AI 하이라이트는 홀, 샷, 선수별 영상 등을 자동으로 추출해 제공한다.
SK브로드밴드는 KLPGA 개막전에 이 서비스를 적용했다. 오는 11일 시작하는 KPGA 첫 경기에도 AI 골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 하반기에는 AI 캐스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I 캐스터는 AI가 경기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선수의 데이터를 바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AI 셀프코칭(선수 스윙을 분석해 초저속으로 재생하는 서비스)과 AI 트래킹(골프공 궤적을 제공해 탄도와 구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스포츠의 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AI 중계 트렌드를 계속 선도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브IM, ‘별되2’ 글로벌 동시 출시
하이브IM은 국내 게임 개발사 ‘플린트’가 개발한 2차원(2D)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별이 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글로벌 출시했다.
별이 되어라2는 2014년에 출시된 전작 ‘별이 되어라’의 프리퀄(작품 내적으로 시간상 앞에 있는 작품)이다. 다년간의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2D 액션 MORPG다.
하이브IM은 몰입감과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음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내 자막은 총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넥슨, ‘데더다’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선보여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선보인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오는 16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전용 컨트롤러 중 하나인 ‘듀얼센스’와 호환시켜 데이브만의 해양 탐험의 재미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브에 업데이트된 모든 콘텐츠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에서도 동일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황재호 데더다 디렉터는 “플레이스테이션 버전을 통해 유저분들께 보다 확장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듀얼센스 햅틱 기능으로 구현한 게임 특유의 손맛의 재미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