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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게임 ‘나혼렙’ 벌써 1200만, 원작·액션팬 다 잡을래요”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개발진 인터뷰

넷마블 역대 게임 중 최대 사전등록자

액션성 강조, 원작팬 위해 튜토리얼 공들여

(왼쪽부터)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 문준기 사업본부장.ⓒ넷마블 (왼쪽부터)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 진성건 개발 PD, 문준기 사업본부장.ⓒ넷마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현시점 기준으로 넷마블에서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높은 글로벌 사전등록자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이 글로벌 PC 이용자까지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타이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문준기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3일 진행된 서면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흥행 IP(지식재산권)인 만큼 글로벌 액션 게임 선호자와 원작 팬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이용자들이 액션 게임의 재미를 쉽게 느끼고 몰입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전투의 재미를 살리면서도 IP를 충실히 구현해 원작 팬과 액션 팬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했다.

진성건 개발 PD는 “싱글플레이 환경을 통한 액션감을 극대화하는 것에 집중했고 스피디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기민한 조작을 핵심 재미 요소로 기획했다”며 “완성도 높은 액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이용자와 레이드, 던전 공략 기록을 경쟁하는 타임어택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액션 게임이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을 위해서 플레이가 재미있는 게임인 동시에 플레이 학습이 쉬운 게임으로 만들었다”며 “튜토리얼 구성 외에도 직관적인 조작과 캐릭터들의 빠른 반응, 명확한 공격 범위, 회피 타이밍 알림 신호 등 많은 요소를 구현했다”고 부연했다.

단순히 원작을 재현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여럿 준비했다. 진 PD는 “주요 등장인물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게임에서 확인할 수 있고 원작에 등장하지 않았던 세계관 내 다양한 헌터들도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게임 내 수익모델(BM)은 국내외 동일하다. 글로벌 원빌드로 준비 중이며, 정식 출시 시점에는 월정액과 패스, 구독 상품, 확률형 아이템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문 사업본부장은 “PvP(개인 간 대결) 등 요소보단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게임이라 과금을 선택할 수 있으나 플레이를 통한 재화·아이템 획득으로 게임이 진행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태국과 캐나다에서 7주간 얼리엑세스(미리 해보기) 버전을 운영 중인데 다수의 무과금 이용자들도 마지막 메인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있다”며 “기본적으로 이용자가 과금을 필수보다는 선택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13개 언어를 지원하고 사전등록자도 12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해외 관심도에 걸맞게 출시를 준비 중이다.

문 사업본부장은 “현재 수백명의 인원들이 게임 론칭을 지원하는 상황”이라며 “글로벌 전 권역 상위권에 속한 게임들은 국경과 상관없이 재미있는 게임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도 해외 시장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분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게임을 콘솔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판호 발급 상황에 따라 중국 진출도 추진할 예정이다.

문 사업본부장은 “콘솔 출시 이전 단계로 스팀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며 “빠르면 내년쯤 선보일 수 있을 것 같은데 플랫폼 확장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 쾌적한 플레이 환경에서 전투 쾌감을 선사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인기 IP인 만큼 다수의 이용자 모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넷마블은 사전등록 시작 한 달 만에 12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웠다.

문 사업본부장은 “출시 초기 목표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를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사전등록 인원 이상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마블은 오는 8일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를 모바일·PC 버전으로 글로벌 동시 출시한다.

김준성 개발총괄 본부장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가 지향하는 건 원작 세계관의 확장”이라며 “이전까지는 IP를 눈으로 즐기셨다면 이제는 게임을 통해 IP의 재미를 몸소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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