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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2분기 영업익 49억원…연간 흑자 ‘초읽기’

2분기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

쿠키런 11주년 업데이트 효과 ‘톡톡’

쿠키런: 모험의탑 순항으로 매출 확대 기대

하반기 기존작 신규 시장 진출 추진

데브시스터즈 2분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49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잠정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4% 올랐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분기 진행된 3주년 업데이트의 기저 효과로 이번 분기 ‘쿠키런: 킹덤’ 매출은 감소했으나, ‘쿠키런’의 11주년 업데이트로 앱스토어 인기 및 매출 순위 급상승을 이끌어냈다. 6월 26일 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성공적으로 글로벌 출시하며 핵심 매출원을 확대했다.

특히 쿠키런: 모험의 탑은 출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대만, 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앱스토어 게임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5일에는 누적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지난 17일 진행된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전후로 400만 다운로드 및 국내 애플 게임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분기 영업 흑자를 나타냈다. 회사는 안정적인 매출 및 견실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데브시스터즈는 하반기 핵심 IP(지식재산권)의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진출을 통한 매출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메인 스토리의 하이라이트가 될 신규 챕터와 쿠키, 레이드의 재미를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콘텐츠 등을 단계적으로 선보인다. 원스토어 한국 및 대만 서비스를 오는 7일부터 시작하고 요스타와 일본 출시를 준비하는 등 스토어 및 지역을 확장을 통한 이용자풀 증대에 나선다.

쿠키런: 킹덤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은 핵심 스토리 확장 및 신규 쿠키 공개 등 플레이 몰입도를 높이는 데 집중한다. 브랜드 협업, 오프라인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재미를 지속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또, 쿠키런의 연내 인도 진출을 위해 크래프톤과 협업에도 속도를 더한다. 인도풍 쿠키 및 맵 배경 신규 개발부터 UI·UX(사용자 인터페이스·사용자 경험) 개선 작업, 현지 물가 및 구매 성향을 고려한 상품 설계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추가 성장 및 수익 창출의 기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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