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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24] 유럽 최대 게임쇼 D-7…주요 볼거리는

국내 기업 및 단체 30여곳 참가…작년보다 늘어

넥슨·크래프톤·펄어비스 등 5곳 단독 부스 운영

넷이즈 등 중국 게임사들도 출격…다수 신작 쏟아내

글로벌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4’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는 다수의 굵직한 국내 게임사들이 참가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게임 팬들로부터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3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이번 게임스컴은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독일 쾰른에 위치한 쾰른 메쎄에서 개최된다. 200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은 게임스컴은 매년 6월 미국서 열리던 글로벌 게임 전시회 ‘E3’가 영구 폐지되면서 위상이 더욱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막 전날인 오는 20일에는 전야제 행사인 ‘게임스컴 오프닝 나잇 라이브(ONL)’이 열린다. ONL은 게임스컴 참가 업체들이 신규 영상을 공개하는 등 자사 신작 게임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 게임스컴에는 한국 기업 및 협단체 30여개사가 참가를 확정했다. 25개사가 참여한 작년보다 더 늘었다.

국내 대표 게임사로는 넥슨과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게임스컴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신작들을 공개하며 해외 인지도 강화에 나선다.

넥슨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첫 번째 공개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ONL에서는 카잔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공개한다. 카잔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하드코어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넥슨의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 ‘던전 앤 파이터’를 활용했으며, 콘솔(엑스박스·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크래프톤도 단독 부스를 열고 익스트랙션 RPG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 등 신작 2종과 자사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선보인다.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는 글로벌 이용자 대상 첫 오프라인 시연 기회를 제공한다. 크래프톤 역시 전시에 앞서 ONL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의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새로운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카카오게임즈는 B2C 및 B2B관에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PC·콘솔 기반 프리미엄 인디게임 3종을 공개한다. 펄어비스는 지난 ‘게임스컴 2023’에서 영상을 통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붉은사막’ 시연을 준비 중이다. 하이브IM은 B2B관에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 HG에서 개발 중인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단독 부스를 차린다.

네오위즈는 행사장 내 인디게임 전시 부스에서 ‘안녕서울: 이태원편’을 선보인다. 매드엔진의 자회사인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좀비 소재 게임 ‘미드나잇 워커스’를 게임스컴 2024 경기도관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

글로벌 유명 게임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 인수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해 세가, 아마존게임즈, 일렉트로닉 아츠, 코나미, 2K, 반다이남코, 유비소프트 등이 참가한다. 이들은 이번 게임스컴에서 신작 내지 기존 게임의 신규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이번 게임스컴에서 가장 큰 부스 열고 엑스박스에서 구동되는 50종 이상의 자체 개발 및 자회사·협력사 신작을 소개한다. MS에 인수된 블리자드는 이 부스에서 ‘디아블로4’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자사 히트작의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외에 호요버스, 넷이즈게임즈, 레벨인피니트 등 중국 게임사들도 참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레벨인피니트는 전시 기간 부스에서 ‘듄: 어웨이크닝’, ‘데스스프린트 66’, ‘엑소본’, ‘파슬 코어’, ‘V 라이징’ 등 다수 신작을 소개한다.

넷이즈게임즈는 지난달 출시한 ‘원스 휴먼’을 비롯해 ‘마블 라이벌즈’, ‘섀도우 오브 더 댐드: 헬라 리마스터드’, ‘프래그펑크’ 등 출시 예정인 신작들과 알려지지 않은 타이틀 2종을 처음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요버스는 ‘원신’, ‘붕괴: 스타레일’,‘젠레스 존 제로’ 등 자사 흥행작 3종을 전시한다.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게임스컴 어워즈’에 국내 게임사가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게임스컴 어워즈는 전문가와 플레이어 투표를 통해 그래픽·음향·기술·스토리·콘셉트 등 16개 부문에서 올해의 게임을 선정하는 행사다. 2022년엔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국내 최초로 3관왕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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