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거대 IT 기업 텐센트가 프랑스의 유비소프트 인수를 적극 검토 중이다.
10월 4일, 중국의 거대 IT 기업 텐센트(Tencent)와 프랑스의 기예모(Guillemot) 가문이 유비소프트(Ubisoft) 인수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해외외신들이 보도했다.
현재 양사는 유비소프트를 민영화하는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올해 54% 이상 하락하며 회사의 시가 총액이 14억 유로(약 2조원) 수준이 됐다. 텐센트는 올해 4월 말, 유비소프트의 의결권 9.2%를 소유했고 기예모 가문은 20.5%를 소유 중이다. 최근 AJ 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일부 소수 주주들은 유비소프트의 주가 폭락 속에 유비소프트를 비공개로 전환하거나 전략적 투자자에게 매각을 주장해 왔다.
유비소프트는 ‘어쌔신 크리드’, ‘레인보우 식스’, ‘저스트 댄스’, ‘고스트 리콘’ 등 여러 글로벌 히트작을 보유하고 있으나 최근 몇 년 동안 실패를 겪었다. 유비소프트의 주가는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고 최근 출시한 ‘스타워즈 아웃로’는 기대치에 못미치는 판매량을 보였다. 또 다른 기대작으로 평가받아온 ‘어쌔신 크리드 섀도우스’는 11월 출시에서 2025년 2월로 출시를 연기했다.
인수 검토 소식이 공개된 이후 텐센트와 유비소프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텐센트의 인수 검토 소식이 나온 후 유비소프트 주가는 10유로에서 14유로로 30% 이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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