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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내달 이통3사 CEO와 첫 회동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 논의 예상

답변하는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뉴시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다음 달 취임 후 처음으로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난다. 가계통신비 절감 등 통신 분야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통신 업계에 따르면 유 장관은 오는 11월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와 만날 예정이다. 회동일은 11월 13일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 장관이 지난 8월 16일 취임 이후 통신 3사 CEO들을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일부터 열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정감사 일정 등을 고려해 회동 일정을 다음 달로 정한 것으로 보인다.

논의는 가계통신비 절감 방안 등 통신 분야 현안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그간 정부는 사업자간 보조금 경쟁 촉진을 위한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폐지 추진과 함께 통신 3사에 통신비 인하를 당부해왔다.

특히 LTE(롱텀에볼루션) 요금제 개선 방안이 논의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8일 열린 과방위 국감에서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싸지는 ‘역전 현상’을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유 장관은 “이용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신 3사도 역전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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