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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AMLR, 한국 이빨고기 200t 추가…정상덕 연구사 제2부의장 선출

14일부터 25일까지 호주서 회의 개최

정부, 해양보호구역 지정 공동발의

호주 호바트에서 열린 제43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회의 모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호주 호바트에서 개최한 ‘제43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CCAMLR)’에 참석해 남극해 해양생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CCAMLR는 한국과 미국, 영국, EU, 일본, 중국 등 27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정부 간 기구다. 남극 해양생물 및 환경 보존을 위해 1982년 설립해 이빨고기 및 크릴 조업을 관리한다.

이번 회의에서 정부는 동부남극해 및 웨델해 해양보호구역 지정 제안서 공동발의국으로서 참여했다.

남극 해양생태계 보호 강화를 촉구하고 그 외에도 책임있는 크릴 조업을 위한 감시·감독·통제 강화, 투명하고 우호적인 회의 분위기 조성을 위한 참석자 행동강령 마련을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회의에서는 각 회원국이 제출한 크릴 및 이빨고기 입어신청에 대한 검토도 이뤄졌다. 크릴 및 이빨고기 입어는 엄격한 규정 및 검증 절차에 따라 준법 조업 및 데이터 수집 능력이 보장된 선박에만 승인된다.

해수부는 “올해 우리나라는 회원국(총 12개국 30척) 중 최다 척수인 10척에 대해 이빨고기 입어를 승인받아 책임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지위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남극수역 내 우리나라의 과학적 기여를 인정받아 국립수산과학원 정상덕 연구사가 과학위원회 제2부의장으로 선출되었다.

정상덕 연구사는 2018년부터 CCAMLR 과학위원회 우리 대표단으로 참석하며, 우리나라 이빨고기 시험조업 및 과학조사의 성공적 추진을 주도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남극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해양생물 보호와 해양안전 강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며 해양 선도국가로 입지를 다졌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박이 이빨고기 등 남극 어종을 어획하면서도 국제규범을 철저하게 지키고 과학적 기여도 충실히 하도록 우리 원양어선의 책임있는 준법 조업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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