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골프 선수 김주형(22)이 국내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한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형은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투어(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에서 안병훈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이 대회는 남녀 통틀어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프로 대회다.
김주형은 최종 라운드 17번 홀까지 안병훈에게 1타 앞섰으나, 안병훈이 버디에 성공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놓쳐 연장전으로 갔다. 연장전에서 안병훈은 버디 퍼트에 성공, 김주형은 파를 지키지 못했다.
김주형은 안병훈에게 “축하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화를 참지 못한 김주형은 라커룸으로 돌아와서는 문짝을 부쉈다. 골프 대회에서 선수들이 종종 분노를 과하게 표출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자신의 클럽을 부러뜨리는 등 자기 소유 물건을 파손한다. 타인이나 공용 자산을 부수는 것은 스포츠맨십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민사상, 형사상 책임까지 따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KPGA 관계자는 “김주형 선수와 관련한 사건에 대한 상벌위원회 개최는 현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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