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뀐 방향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가 14일 “이 게임을 맡은 지 오래되지 않았다”며 “맡은 후 방향을 틀 정도로 게임이 많이 바뀌었다. 그 방향으로 열심히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프로젝트 오버킬(이하 오버킬)’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2021년 게임 개발 소식을 발표하고 영상 하나를 공개한 후 아무런 정보가 없었던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오버킬은 네오플의 2D 액션 게임 대표작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를 3D 환경으로 구현한 PC·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역할수행게임(RPG)이다. 띵소프트에서 ‘노크’라는 게임명으로 개발되다 네오플로 이관됐다.
윤 대표는 “던전앤파이터를 오래 서비스 했는데 하나의 게임으로 모든 것을 보여주기엔 부족하다고 생각했다”며 “횡스크롤 게임을 만들고자 했는데 3D로 만들게 됐고 횡스크롤 이상으로 만들어졌다”고 했다.
시연 빌드에 대해 만족하냐는 질문에는 “시나리오 구현과 연출, 아트는 제가 맡기 전부터 잘 되어 있었지만 전투를 많이 바꾸고 있어 이 부분은 점수가 낮다”며 “ 어떤 반응이 나오든 피드백을 잘 모아 출시할 때 압도적인 퀄리티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만들어진 부분이 많지만 아직 하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출시 시점보다는 더 잘 만드는 것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정완 네오플 오버킬 CD는 “던파를 즐긴 7억명의 중국 유저들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던파를 안 하는 사람들을 자극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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