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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서 한강 작가가 탄 그 차···볼보, ‘노벨 위크’서 공식 의전 제공

볼보자동차가 현지 시각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되는 ‘노벨 위크(Nobel Week 2024)’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노벨상 수상자들을 위한 공식 의전차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노벨 위크(Novel Week)’는 노벨 재단 주관으로 1901년부터 매년 12월 진행되는 유서 깊은 행사이다. 이 기간에는 문학·생리학·물리·화학·경제 등 5개 분야 노벨상 수상자의 강연과 기자회견, 시상 및 공식 만찬 등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 문학상에 선정된 한강 작가의 시상식으로 많은 주목을 모았다.

지난 2016년부터 9년째 노벨 위크의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는 볼보자동차는 수상자들의 노벨상 시상식 이동을 위한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플래그십 SUV XC90과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인 XC60을 공식 의전차로 지원한다. 볼보자동차는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노벨 위크에 XC90 및 XC60 공식 의전차 지원 (사진=볼보차)

한편, 노벨상은 스웨덴의 화학자이자 발명가, 알프레드 노벨(Alfred Bernhard Nobel)의 유언에 따라 제정된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과학, 문학, 평화 분야에서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인물이나 기관에 상을 수여한다. 노벨상은 알프레드 노벨이 1896년 타계한 5년 뒤인 1901년부터 수상자를 선정해 왔다. 여기에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마리 퀴리(Marie Curie)를 비롯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 최초의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조나스 솔크(Jonas Salk) 등 세계적인 선구자가 포함된다.

한국에서는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최초로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한강 작가는 한국인으로서 두 번째 노벨상 수상자이자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벨 문학상을 받은 아시아 최초의 여성으로도 역사의 한 페이지에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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