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임기 내 수출 시장과 품묵 다변화,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통해 ‘글로벌 수출 5강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임기 내 무역관 140개, 연간 예산 7500억원 및 인력 1900명 시대를 열겠다”며 “현재의 조직과 예산 내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정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제대로 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또 수출시장과 품목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그는 “아세안·인도 등 글로벌사우스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지역을 집중 공략할 예정”이라며 “해당 권역 사업을 확대하고 촘촘한 현지 지원을 위해 멕시코와 조지아 2개 지역에 연내 무역권을 신규 개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 중 더욱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첨단산업으로 재편되는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반영해 반도체·AI, K-그리드, 바이오, 항공·방산, 조선·해양 등 7대 분야 거점무역관을 선정하고 3월까지 30대 수출 프로젝트 발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 10만개사 시대를 열겠다고도 약속했다.
강 사장은 “현재 우리 수출기업 중 중소기업이 9만6000개에 달한다.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로 우리 수출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며 “강한 중소기업이 많아질수록 외풍에 흔들리지 않는 수출을 만들 수 있으므로 근본부터 단단히 다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수출하는 시대를 열기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전문인력을 지원하고 전문무역상사 확대, 디지털 무역 인프라 확충을 통해 온라인 수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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