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진출 6개월 만에 1개 플랫폼에서만 매출 50만 달러 달해
‘1시간 만에 초도 완판’ 위시미럭 컬렉션 리오더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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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닉 코스메틱 브랜드 스나이델 뷰티(Snidel Beauty)가 롯데면세점에 입점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
작년 9월 한국 진출 이후 1개의 온‧오프라인 매장 만을 운영해온 스나이델뷰티는 올해 본격적인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스나이델뷰티는 한국 시장 진출을 ‘면세 비즈니스’로 시작했다.
원산지인 일본에 가면 꼭 사와야 한다는 이미지가 강한 브랜드였기에, 여행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면세 비즈니스에는 제격이라는 평이다.
지난해부터 면세점 플랫폼들의 영입제의가 잇따랐고, 2025년 들어 첫 확장 파트너로 롯데면세점의 손을 잡은 것이다.
스나이델뷰티는 한국 진출 이후 6개월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시즌별 컬렉션 제품들은 나오는대로 ‘초도물량 완판’을 거듭하며 리오더를 반복하고 있다.
스나이델을 전개하는 SE style 후카야 하즈키 MD는 “컬렉션 제품 특유의 디자인적 요소들로 인해, 초도수량을 늘려도 ‘한번에 쓸어가는’ 고객들이 있어 발주 가늠이 쉽지 않다”고 밝혔다.
스나이델뷰티의 성공에는 뚜렷한 브랜드 USP(특장점)이 뒷받침됐다.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져 피부에 부담이 덜한 색조 코스메틱인 스나이델뷰티는 섬세한 펄감과 지속력으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입소문을 탔다.
시즌별 컬렉션, 컬래버 라인업에서 나오는 ‘갖고 싶게끔 만드는’ 귀여우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들도 장점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작년 12월 출시한 행운을 부르는 복고양이(마네키네코, 위시미럭) 컬렉션의 경우, 출시 1시간 만에 초도물량이 모두 판매된 바 있다.
스나이델뷰티는 롯데면세점 입점을 기념해, 최근 발매한 SS컬렉션과 함께, 지난해 높은 인기를 누렸던 위시미럭(Wish me luck) 컬렉션을 리오더 배치, 구매 금액에 따라 고양이 손거울과 파우치 등도 증정할 계획이다.
스나이델뷰티의 한국 전개는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전문기업 SE international(이하 에스이인터)에서 진행한다.
에스이인터는 스나이델뷰티의 현지 모회사와 함께 한국 내 합작법인 SE style(에스이스타일)을 설립, 글로벌 라운지웨어 젤라또피케(gelato pique)와 스나이델뷰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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