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장관회의 주재
2026년 국가연구개발 핵심 투자방향 등 논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를 보완해 기업이 근로시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1회당 인가기간을 최대 6개월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 산업의 치열한 기술 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핵심 인력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여건이 절실하다”며 “기업이 필요시 근로시간을 더욱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별연장근로 재인가 신청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건강검진 의무화 등 근로자 건강권 보호조치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2026년 국가연구개발 핵심 투자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 대행은 “내년에는 ‘정부 R&D 30조원 시대’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어 연구개발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며 “특히 인공지능(AI), 바이오, 양자 등 3대 게임체인저 분야와 반도체, 차세대통신, 모빌리티 등 국가전략 분야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 성과가 우리 산업의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R&D 과제와 사업화 간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를 활용한 정부 R&D 사업 혁신 방안에 대해서는 “신약, 신소재 등 8대 고난도 연구분야의 AI 모델을 개발하고 재난·범죄예방을 위한 안전기술 개발에도 AI를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대행은 “반도체소재, 첨단바이오 등에 대한 산업 특수분류를 연내 개발하고 우주항공, 첨단모빌리티 분야 개발도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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