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게임 나눈다…닌텐도 스위치 ‘가상 게임카드’ 활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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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가 디지털로 다운로드한 게임을 여러 기기에서 더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가상 게임카드’ 기능을 도입한 가운데, 22일(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이 해당 기능의 활용법을 소개했다.

닌텐도의 가상 게임카드 기능은 지난 4월 30일 스위치 업데이트와 함께 적용됐으며, 6월 출시 예정인 스위치2에서도 지원된다. 이는 DLC(다운로드 가능한 추가 콘텐츠)도 포함된다. 가상 게임카드를 활용하면 자녀 또는 친구가 현재 플레이하지 않는 스위치 게임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을 통해 먼 거리에 있는 지인에게 빌려줄 수는 없다. 이는 친구 및 가족 간 공유를 목적으로 하며, 게임을 대여하고 차용할 때 같은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연결돼 있어야 한다.

또한, 가상 게임카드는 같은 닌텐도 계정 가족 그룹 내의 멤버에게만 빌려줄 수 있으며, 게임 대여 기간은 최대 14일이다. 대여 중에는 해당 게임을 본인이 플레이할 수 없으나 언제든지 회수할 수 있다.

게임을 빌려주기 전,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는 스위치 홈 화면에서 시스템 설정, 시스템, 시스템 업데이트로 이동해 최신 버전인지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그룹 설정은 닌텐도 웹사이트에서만 가능하며, 최대 8명의 계정을 추가할 수 있다. 한 번 설정하면 같은 네트워크에서 쉽게 게임을 공유할 수 있다. 게임을 빌려주려면 홈 화면의 가상 게임 카드 옵션에서 가족 그룹 멤버를 선택한 후 대여를 진행하면 된다.

또한, 가상 게임카드를 자신의 스위치 기기 간에 자유롭게 교환할 수도 있다. 가령, 거실에 도킹된 스위치와 외출용 스위치 라이트 간에 게임을 옮길 수 있다. 두 기기를 가까이 두고 인터넷에 연결한 후, 가상 게임카드 메뉴에서 게임을 선택하고 시스템 간 연결을 완료하면 된다. 이 기능은 두 대의 콘솔만 지원하며, 새로운 기기를 추가하려면 기존 연결을 해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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