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AI 상품 광고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 무신사]](https://www.digitaltoday.co.kr/news/photo/202506/570551_534390_5721.png)
[디지털투데이 손슬기 기자] 무신사는 인공지능(AI) 상품 광고 도입 후 소상공인 브랜드의 매출이 6배 이상 성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광고 이용 브랜드 중 95% 가량이 매출 신장을 경험했다.
무신사는 지난 3월 파트너 성장 솔루션의 일환으로 전체 입점사를 대상으로 AI 상품 광고를 출시했다. 지난달 말 기준 사용 브랜드는 3500여개로 입점사 전체의 30%를 넘었고, 이들 중 95% 가량은 무신사 스토어 내 월 거래액이 1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브랜드였다.
월 거래액 1억원 이하 무신사 AI 상품 광고 이용 브랜드들은 올해 3~5월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배 늘었다. 광고수익률(로아스·ROAS)은 평균 50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통상 로아스 비율이 300%를 넘어가면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효과를 바탕으로 무신사는 미참여 브랜드에도 사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정기 간담회를 열어 광고 사용 의사가 있는 브랜드들 대상으로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AI 상품 추천 서비스의 적중률을 향상하기 위해 데이터 풀을 무신사 자체 브랜드 및 입점 브랜드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무신사 측은 자사 AI 상품 광고가 비용 부담이 없다고 강조했다. 무신사 정률 판매 수수료의 1%씩을 비즈 포인트로 받아 상품 광고에 쓸 수 있다. 브랜드가 희망할 경우 무상 포인트 외 유상 광고도 집행할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전반적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AI 상품 광고를 통해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타깃으로 정밀한 상품 추천을 제공한 결과 소상공인 브랜드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AI 서비스의 특성에 맞춰 계속해서 ROAS를 개선하기 위하여 참여 브랜드를 확대하고 형평성을 갖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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