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의 출시 후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넬타리온의 불씨’가 4일 적용됐다. 현신들이 자랄레크 동굴로 통하는 길을 열었으니 이제 아제로스의 용사들은 용의 섬의 지하 세계로 날아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이번 업데이트로 현재 톱10 밖을 서성이고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톱10에 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 2023년 4월 4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4월 4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천 73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6.2% 증가,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PC방 주간 가동률은 평일 평균 13.4%, 주말 평균 20.7%로 주간 평균 15.5%를 기록했다.
5월 첫 연휴를 맞이하며 PC방 사용시간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메이플스토리가 전주 대비 52.8%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PC방 주간 점유율 5.93%를 기록해 3위에 랭크됐다. 지난주에 이어 20주년 기념 이벤트가 큰 폭의 사용시간 증가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그 밖에도 TOP 5 순위권 게임들은 평균 27.1%의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 ‘리니지’가 전주 대비 16.4%의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13위에 랭크됐다. ‘리니지’는 지난 26일 오디세이 업데이트를 통해 잊혀진 섬 인터 서버, 초보존/변신 리뉴얼, 클래스 리밸런싱 등을 공개하며 사용시간 증가를 이끌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특별 접속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전주 대비 31.7%의 사용 시간이 증가해 5계단 상승한 26위에 안착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지난 28일 ‘PIT STOP’ 방송을 통해 오는 5월 11일 적용될 시즌 2에 대한 정보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1위로 아깝게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은 3.7%가 감소햇다. 최고 52.8%가 늘어난 ‘메이플 스토리’나 24.2%가 늘어난 ‘피파온라인4’에 비교하면 우울한 수치다. 블리자드의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나 같은 핵앤 슬레시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도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크게 줄었다.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용군단’ 출시 이후 첫 첫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넬타리온의 불씨(Embers of Neltharion)가 톱10에 들 수 있게 할 수 있을가?
새로운 지역인 자랄레크 동굴에서는 신규 퀘스트를 수행하고, 주민들과 친분을 맺고 공개 목표를 수행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플레이할 수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진영 통합 길드 시스템이 도입되어 길드에 상대 진영 플레이어를 초대할 수 있다. 초대받은 플레이어는 길드 대화와 은행, 달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새로운 영예 진영에는 특출난 후각의 소유자로 바쁘게 살아가는 두더지 인간 로암 니펜이 추가되어 새로운 평판 보상과 활동을 제공한다. 또 용 조련술 애호가들은 종유석과 석순이 가득한 자랄레크 동굴을 누비면서 짜릿한 경주를 즐기고 문양과 능력을 얻을 수 있으며, 새로운 비룡인 구불구불한 비단비룡을 타고 비행할 수도 있다.
그뿐 아니라 직업 조정 및 밸런스 업데이트, HUD/UI 업데이트, 수많은 야외 활동 및 신규 장비와 탈것, 애완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5월 11일부터는 용군단의 2시즌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