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3일(목), 2023년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 323억 원, 영업손실 124억 원, 당기순손실 16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하지만 MMORPG ‘제노니아’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늘었다. 직전 분기에 비해 5배 이상 늘어난 마케팅 비용으로 영업 손실이 발생, 직전 분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하반기에는 MMORPG ‘제노니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로 실적 향상을 꾀한다. 또, 내년 1분기부터 대만, 일본 등 글로벌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 ‘3세대 키우기’, ‘알케미스트(가칭)’의 글로벌 출시도 예고했다. 현재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지역에 출시된 ‘빛의 계승자: 이클립스’는 9월 글로벌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방치형 RPG에 핵앤슬래시 요소를 결합한 ‘알케미스트(가칭)’는 올해 4분기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XPLA(엑스플라)는 일본 웹3 게임 시장의 교두보가 될 ‘오아시스(OASYS)’, 크로스체인 프로토콜 ‘악셀라(AXELAR)’와 협업한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을 비롯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는 지난달부터 XPLA 메인넷에 합류했으며, 향후 퍼즐몬스터즈, BPMG 등 웹3 게임에 전문성을 갖춘 회사의 작품들도 온보딩 예정이라 전했다.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텐센트 클라우드 등과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이브는 2021년, 8개 외부 게임에 처음 적용됐으며, 내년에는 총 100개 외부 게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을 비롯한 공공기관들이 추진하는 스타트업 등 게임개발사 대상 인큐베이션 공공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