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물관리위원회가 24일 ‘발더스게이트3’의 등급을 18세 이용가로 확정했다.
‘발더스게이트3’는 던전&드래곤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나리오에 따라 이야기가 진행되며 턴제 방식으로 전투가 진행되는 TRPG로, 최근 스팀에서 동접 80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타이틀이다. 현재는 스팀 전세계 매출 3위, 국내 2위를 기록 중이다. 치근 출시된 아머더코어가 1위에 올랐고, 발더스게이트3와 함께 한글화를 지원하지 않은 스타필드가 4위에 올라 있다.
‘발더스게이트3’는 라리안스튜디오(Larian Studios Games)를 통해 7월 31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심의가접수됐고, 거의 한달 만에 18세 이용자 결정이났다.
등급 결정 이유료는 직접적인 선정적 표현이 가장 먼저 꼽혔다. 성관계를 묘사한 장면이 존재하고, 가슴 등 선정적인 신체 노출이 표현됐다. 또 게임위는 무기류를 이용한 신체 훼손 및 과도한 혈흔 표현이 존재하는 등 과도한 폭력 표현이 있다고 봤다.
아울러 – 소매치기, 절도 등의 행위가 존재하는 등 직접적인 범죄 표현이 있고, 캐릭터 간 대화 등에서 F**k 등 욕설 및 비속어 표현이 존재하고, 약물 복용 및 담배를 피우는 장면 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등급분류 규정 제7조 제4호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로 등급분류가 결정됐다.
‘발더스게이트3’의 게임위 심의 통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국내 패키지 정발은 없겠지?”, “이미 스팀으로 있는데, 플스 패키지 때문에 그런가?”, “예전에 H2가 유통했다가 안 팔려서 손 뗀결로”, “요즘 PC판만 심의 받아도 모든 기종을 낼 수 있다”, ” 등의 반응이 나왔다.
이와 함께 “한국어 공식 지원해주면 좋겠다”, “한글화 해주지, 이것들이 손도 안 대고 코풀려고…”, “푼돈이나 벌어보려고 정발하나 보네”,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2 때 이용자 한글화한 것을 공식 패치 지원했던 얘기인것 같다”, “판매를 할 거면 당연히 한글화를 생각해야지. 안 하면 욕 먹어도 할 말 없다” 등 한글화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